비트코인, FOMC 이후 하락…"손절 물량 출회, 구조적 매도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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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비트코인(BTC)이 FOMC 이후 하락하며 2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단기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전했다.
  • 이번 하락은 구조적 매도보다는 포지션 청산, 손절 물량, 단기 보유자들의 차익실현과 선물 시장 순숏 포지션 전환에 따른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현물 ETF 자금 유입CME 미결제약정 증가로 6만5000~7만달러 구간에 두터운 매집 구간이 형성됐으며, 비트코인 20일 이동평균선 회복 여부가 단기 방향성을 좌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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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비트코인(BTC)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하락하면서 단기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이다.

2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FOMC 의사록에서 기준금리를 3.5~3.75% 범위로 동결하기로 한 결정이 확인된 이후 하락 압력을 받았다. 연준은 최대 고용과 2% 물가 목표를 유지하면서도 중동 정세 등 불확실성을 이유로 정책 유연성을 강조했다.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결정이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 기자회견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장중 한때 7만4937달러까지 하락하며 20일 이동평균선(약 7만5664달러)을 하회했다.

다만 이번 하락이 구조적 매도라기보다는 단기 포지션 정리 성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슈브 바아머(Shubh Varma) 하이블록 최고경영자(CEO)는 "FOMC 이후 나타나는 전형적인 '뉴스에 팔기(sell the news)' 반응"이라며 "가격은 빠르게 발표 이전 수준을 회복하며 시장의 기초 수요가 여전히 견조함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호가 비율이 0.3까지 급등한 반면 가격 하락 구간에서 미결제약정(OI)은 감소했다"며 "이는 확신에 따른 매도가 아니라 포지션 청산과 손절 물량에 따른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온체인 데이터에서도 단기 약세 신호가 포착된다. 글래스노드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시장 평균 가격대 아래에 갇혀 있으며, 7만9000달러 돌파 실패 이후 단기 상승 모멘텀이 약화됐다"고 진단했다.

글래스노드는 특히 단기 보유자들의 차익실현 증가와 선물 시장에서 순숏 포지션 전환이 단기 상승 동력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기관 수요는 여전히 하단을 지지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글래스노드는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과 CME 미결제약정 증가를 근거로 6만5000~7만달러 구간에 '두터운 매집 구간'이 형성돼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20일 이동평균선 회복 여부에 따라 단기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해당 구간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약 4개월간 형성된 박스권 하단 테스트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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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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