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코스피지수가 6700선,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하며 장 초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03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개인과 기관이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 빅테크의 1분기 호실적과 CAPEX 상향으로 AI 투자 사이클 지속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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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30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6700선에 재진입해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알파벳·아마존 등 빅테크(대형 기술기업)의 '깜짝 실적' 소식이 국내 증시에 훈풍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43.65포인트(0.65%) 오른 6734.5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0.72% 상승 출발 후 장 초반 오름폭을 키워 6750.27을 터치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03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27일 이후 3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00억원과 1801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간밤 알파벳과 아마존 등 빅테크들이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알파벳은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한 1099억달러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메타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도 1분기 매출이 33%와 16.6%, 18%씩 늘었다. 이들의 1분기 매출은 모두 월가 전망치를 웃돌았다.
특히 이들이 올해 설비투자(CAPEX)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인공지능(AI) 투자 사이클이 지속될 것이란 시장의 기대를 키웠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들 4개사의 올해 CAPEX 합산액이 약 6600억달러로 기존 6300억~6500억달러보다 상향됐다는 점은 AI 수요 확장 및 투자 사이클이 지속될 수 있음을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스퀘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기, KB금융, 삼성SDI 등이 오르는 반면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두산에너빌리티, HD현대중공업, 기아 등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3.72포인트(0.3%) 내린 1216.54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0.37% 상승 출발했으나 오전 9시4분께를 기점으로 하락 전환해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24억원과 57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은 2939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알테오젠, 삼천당제약, 코오롱티슈진, HLB, 에이비엘바이오, 리가켐바이오, 펩트론 등이 내리는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 리노공업 등이 오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주간 거래 종가 대비 7.5원 오른 1486.5원으로 개장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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