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비트코인, 7만9000달러 저항 확인…수급 균형 속 박스권 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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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비트코인(BTC)이 약 7만8000~7만9000달러 구간 단기 보유자 평균 매입 단가에 막히며 반등이 제한됐다고 진단했다.
  • 최근 2개월간 6만5000~7만달러, 특히 6만8000달러 부근 대규모 매집 클러스터가 단기 지지선이자 핵심 구조적 지지 구간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 현물 시장 ETF 자금 흐름CME 미결제약정이 안정화되는 한편, 무기한 선물 순숏 포지션 확대와 낮은 변동성 속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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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비트코인(BTC)이 핵심 저항 구간에서 반등이 제한되며 단기 방향성 탐색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글래스노드는 주간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약 7만8000~7만9000달러 구간에서 단기 보유자 평균 매입 단가에 막히며 상승이 저지됐다. 이는 반등 국면에서 단기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이 집중되며 전형적인 약세장 반등 패턴이 나타난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방향성을 탐색하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이 구간에서 단기 보유자 실현 이익은 시간당 약 40억달러 수준까지 증가하며, 차익 실현 물량이 대거 출회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수 유동성이 이를 충분히 흡수하지 못하면서 가격 상승 흐름이 제한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하단에서는 지지 기반도 확인된다. 최근 2개월간 6만5000~7만달러 구간에 형성된 대규모 매집 클러스터가 단기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약 6만8000달러 부근은 핵심 구조적 지지 구간으로, 이탈 여부가 향후 방향성을 가를 변수로 지목된다.

수급 측면에서는 일부 개선 신호도 나타나고 있다. 현물 시장의 순매도 흐름은 완화되고 있으며, 거래량 지표가 중립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매수세 재유입 조짐이 포착됐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흐름과 CME 미결제약정도 점차 안정화되며 기관 자금의 재진입 가능성이 제기된다.

반면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방어적 포지셔닝이 강화됐다. 무기한 선물 시장에서 순숏 포지션이 사상 최고 수준까지 확대되며 시장 전반에 헤지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기적으로 하방 압력을 반영하는 동시에, 수급 전환 시 숏 스퀴즈 가능성을 내포한다.

변동성 역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실현 변동성과 내재 변동성이 유사한 흐름을 보이며 시장은 제한된 범위 내에서 움직이는 안정 구간에 진입한 모습이다.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은 주요 저항 아래에서 상방 모멘텀이 제한된 가운데, 하단 매집 구간을 기반으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방향성은 현물 수요 회복과 기관 자금 유입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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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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