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얏 시우 "AI 에이전트, 웹3 핵심 사용자로 급부상…핵심 인프라 선점 나선다" [코인터뷰]

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얏 시우는 올해 애니모카 마인즈, 디지털 아이덴티티, 에이전트 결제·커머스 확대를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 그는 에이전트 인프라, 모카 네트워크, 스테이블코인, 실물자산(RWA) 등을 기반으로 에이전트 경제의 핵심 기반을 선점하겠다고 전했다.
  • 그는 한국 시장에서 디파이, AI 에이전트, 온체인 사용이 결합되며 토큰 매수와 유동성 예치 등 거래 효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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얏 시우 애니모카브랜즈 공동 창립자 인터뷰


AI 에이전트 플랫폼 '애니모카 마인즈'

신원·지갑 결합 '에이전트 인프라' 구축

스테이블코인·RWA 기반 결제 확대

사진 = 애니모카브랜즈 제공
사진 = 애니모카브랜즈 제공

"애니모카 브랜즈는 올해 '애니모카 마인즈'를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핵심 목표입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아이덴티티 확산을 이끌고,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AI 에이전트 결제·커머스를 확대할 것입니다."

글로벌 웹3(Web3) 투자 기업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의 얏 시우(Yat Siu·사진) 공동 창립자는 30일 블루밍비트와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에게 AI와 블록체인의 결합이 가져올 산업 구조 변화와 에이전트 중심 경제 전환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에이전트 생성·지갑·신원' 동시 구축…인프라 확장 가속

얏 시우는 애니모카 브랜즈가 AI 에이전트 중심 경제에서의 역할과 관련해 인프라 구축과 디지털 아이덴티티 확장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애니모카 브랜즈의 역할은 근본적으로 에이전트 생태계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에이전트 서비스인 '애니모카 마인즈(Animoca Minds)'를 통해 누구나 이메일만으로 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도록 설계해 진입 장벽을 낮췄고, 생성된 에이전트는 가상자산 지갑을 갖추고 결제와 거래를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에이전트가 1000억개 이상으로 증가하는 환경에서도 이러한 구조는 빠르고 비용 효율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애니모카 브랜즈는 디지털 아이덴티티 기반 웹3 생태계인 모카 네트워크(Moca Network)를 중심으로 인간과 에이전트를 아우르는 신원·평판 체계 구축도 병행하고 있다. 얏 시우는 "우리는 인간의 신원을 검증해 에이전트의 소유자를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에이전트의 자격, 평판, 신뢰까지 확장하는 구조를 설계하고 있다"며 "에이전트가 독립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신원과 신뢰를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이전트 신원과 평판을 통합적으로 다루는 인프라는 아직 초기 단계지만, 향후 에이전트 경제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AI+블록체인' 환경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은 에이전트 기반 커머스의 핵심 결제 수단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니모카 브랜즈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 홍콩(SCBHK), HKT와 함께 설립한 합작사 앵커포인트(Anchorpoint)를 통해 홍콩 스테이블코인 라이선스를 확보한 바 있다. 그러면서 "개인과 기관을 모두 아우르기 위해 실물자산(RWA) 영역에서도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웹3 생태계, 에이전트 중심으로 재편…구조적 전환 필요"

그는 인공지능 시대에 웹3(Web3) 생태계 전반의 방향성과 관련해 구조적 전환 필요성도 제시했다.

얏 시우 공동 창립자는 "아직 웹3+인공지능 시장은 초기 단계로 구축 가능한 영역이 넓다"면서도 "현재 빌더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AI 에이전트가 해당 서비스를 어떻게 활용하고 상호작용할지를 중심으로 설계하는 것이다. 앞으로는 AI 에이전트가 인간보다 더 지배적인 사용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블록체인과 토큰 이코노미는 암호학과 스마트컨트랙트를 기반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기계에 더 자연스럽다"며 "지난 5~7년간 생태계를 수조 달러 규모로 확장한 과정은 인간이 에이전트 경제를 위한 일종의 개념 증명(PoC) 역할을 수행한 과정에 가깝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수십억에서 최대 1000억개 이상의 에이전트가 등장해 인간을 대신해 구매와 의사결정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빠르고 저렴한 거래가 가능한 블록체인이 핵심 금융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이같은 변화는 콘텐츠 소비 구조와 수익 모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그는 "정보 전달 방식이 웹사이트 방문 중심에서 에이전트 기반 상호작용으로 전환되면서, 콘텐츠 소비는 광고 중심에서 API 기반 마이크로 트랜잭션 구조로 재편될 것"이라며 "이러한 환경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서비스와 콘텐츠 전반의 토큰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韓 가상자산 시장, 디파이·AI 기반 확장 가능성 높다"

한국 시장에 대해서는 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 영역에서의 확장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얏 시우는 "한국 시장은 매우 독특한 구조로, 중앙화 거래소 거래량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많은 투자자들이 가상자산을 투기나 투자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온체인 사용은 여전히 복잡하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도 약 7억명이 중앙화 거래소를 사용하는 반면 온체인 참여자는 4000만~7000만명 수준으로 약 10%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는 디파이 영역에서 성장 잠재력이 클 것"이라며 "AI 에이전트는 사용자가 직접 온체인에 접근하지 않더라도 토큰 매수나 유동성 예치 등 거래를 대신 수행하고, 중앙화 거래소와 디파이 구분 없이 가장 효율적인 경로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에이전트 기반 구조가 도입되면 한국 시장에서도 온체인 사용이 빠르게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민승 블루밍비트 기자 minriver@bloomingbi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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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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