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이란의 일방적 호르무즈 통제 조치 신뢰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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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욱 기자

간단 요약

  •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통행료 징수새로운 법적 규칙과 관리 체계 시행 의지를 밝히며 해협 통제권 강화를 시사했다고 밝혔다.
  • UAE 대통령 고문은 이란의 일방적 호르무즈해협 통제 조치를 신뢰할 수 없다며 항행 자유국제사회 공동의 의지국제법 조항이 핵심이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 UAE는 전쟁 이후 안보 차원의 자구책으로 이스라엘산 최첨단 레이저 방공시스템 '아이언빔' 도입과 이란 영향권 국가 여행 금지, OPEC 탈퇴 선언 등 걸프 지역 질서에서 탈피 움직임을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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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 고문인 안와르 가르가시는 1일(현지시간) 호르무즈해협을 통제하려는 이란의 방침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가르가시 고문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웃 국가들을 상대로 배신적인 침략 행위를 자행해온 이란의 일방적 조치를 절대 신뢰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가르가시 고문은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싼 논의에서 항행 자유를 보장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국제사회 공동의 의지와 국제법 조항이라는 점이 부각된다"고 지적했다.

이는 이란이 미국·이스라엘과의 전쟁을 계기로 자국에 접한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통행료 징수를 시작한 것에 대한 불만이다.

지난달 30일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이란은 호르무즈해협 관리에 있어, 적대 세력의 이용을 차단하는 새로운 법적 규칙과 관리 체계를 시행하겠다"며 해협 통제권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반면 UAE는 전쟁 발발 후 중동의 미군기지를 노린 이란의 보복 미사일 공습에 가장 큰 피해를 보자 안보 차원의 자구책을 잇달아 추진하고 있다.

UAE는 최근 이스라엘산 최첨단 레이저 방공시스템 '아이언빔'을 도입했고 이란·레바논·이라크 등 이란의 영향권에 있는 이웃 국가들에 대한 자국민 여행을 금지하기도 했다.

전쟁 기간 주변국의 미온적 반응에 불만을 터뜨렸던 UAE는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 탈퇴를 전격 선언하며 사우디아라비아 중심의 걸프 지역 질서에서도 탈피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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