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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美 핵 논의 요구 거부…세부 사항은 최고지도자가 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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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기자

간단 요약

  • 이란 협상단이 이슬라마바드 휴전 협상에서 미국 측의 핵 기술 논의 요구를 최고지도자의 지시에 따라 전면 차단했다고 밝혔다.
  • 앞으로 과 관련된 모든 결정은 전적으로 최고지도자가 내릴 것이라며, 협상 내용도 최고지도자가 승인한 프레임워크 내에서만 이루어져야 한다고 전했다.
  • 이러한 엄격한 기조에 따라 이란 원자력청장의 협상단 합류가 불허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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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최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 간의 휴전 협상과 관련해, 이란 측 협상단이 최고지도자의 엄격한 통제 아래 핵 문제 논의를 전면 차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모즈타바 자레이 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회 소속 의원은 자신의 소X를 통해 이슬라마바드 협상의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자레이 의원은 "이슬라마바드 협상의 기본 전제는 이란 최고지도자의 허가를 얻는 것이었다"며 "협상장에 나서는 것뿐만 아니라, 실제 협상 내용 역시 최고지도자가 승인한 프레임워크 내에서만 이루어져야 했다"고 밝혔다.

미국 측이 원하던 핵심 쟁점인 핵 문제와 관련해서는 철저히 선을 그었다. 그는 "미국 측이 핵 기술 문제에 대해 논의를 원했다"며 "우리(이란 협상단)은 최고지도자가 해당 문제의 기술적 세부 사항에 대한 논의를 금지했다는 사실을 미국에 명확히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핵과 관련된 모든 결정은 전적으로 최고지도자가 내릴 것"이라며 "이러한 엄격한 기조에 따라 이란 원자력청장의 협상단 합류 역시 불허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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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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