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리티 법, 달러 스테이블코인 활용도 강화…아시아로 자금 유입 가능성도"

기사출처
진욱 기자

간단 요약

  •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가 클래리티 법을 통과시켜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영향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 업계는 법안 통과 시 전통 은행, 자산운용사, 국부펀드 등 기관투자자의 가상자산 편입이 늘고 아시아에서 달러 스테이블코인 활용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 미국의 이자 지급형 스테이블코인 강력 규제 시 아시아 거래소, 디파이(DeFi), 래핑 상품 등이 더 높은 수익률로 자금을 끌어들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Loading IndicatorLoading Indicator
미 워싱턴DC에 위치한 미국 국회의사당. 사진=셔터스톡
미 워싱턴DC에 위치한 미국 국회의사당. 사진=셔터스톡

미국 상원이 가상자산 시장 구조 법안인 '클래리티 법(CLARITY Act)'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해당 법안이 최종 통과되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법정화폐와 가치가 연동되는 가상자산)의 글로벌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는 전날 찬성 15표, 반대 9표로 클래리티 법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자금세탁방지(AML)와 윤리 규정 등을 포함한 미국의 포괄적 가상자산 시장 구조 규제를 담고 있으며, 향후 상원 본회의 표결 절차를 앞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클래리티 법의 통과가 기관투자자의 시장 진입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팀 선 해시키그룹 수석연구원은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법안이 통과되면 전통 은행과 자산운용사, 국부펀드 등이 가상자산을 투자 체계에 편입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강화될 것"이라며 "이는 아시아 시장에서도 달러 스테이블코인의 활용 확대를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선 연구원은 아시아 국가와 신흥국 등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도 내다봤다. 그는 "아시아 시장은 활발한 무역·자본 이동과 외부 충격에 취약한 통화 구조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달러 스테이블코인은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보다 유연한 유동성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경쟁은 미국과 아시아 중 어느 지역이 우위를 차지하느냐보다 달러 유동성과 지역 자산, 현지 금융기관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연결하느냐에 달려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국이 이자 지급형 스테이블코인에 강한 규제를 도입할 경우 역외 시장이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선 연구원은 "미국이 엄격한 제한을 가하면 규제 차익거래 기회가 생길 수 있다"며 "아시아 거래소와 탈중앙화금융(디파이·DeFi) 프로토콜, 래핑 상품 등이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며 자금을 끌어들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책
진욱

진욱 기자

wook9629@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진욱 입니다 :)
hot_people_entry_banner in news detail bottom articleshot_people_entry_banner in news detail mobile bottom articles
방금 읽은 기사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