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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기대에 반등한 알트코인…클래리티법 진전에도 자금 유입은 '제한적' [강민승의 알트코인나우]
간단 요약
- 알트코인은 트럼프, 시진핑 정상회담 기대와 클래리티법(CLARITY Act) 논의 진전에 힘입어 단기 상승했다고 밝혔다.
- 알트코인 거래량이 회복되고 알트시즌 기대가 형성됐지만, 구조적 반등으로 보기에는 이르다는 신중론이 우세하다고 전했다.
- 이더리움 현물 ETF의 연간 순유출 지속과 알트코인 시장 전반의 추세적 자금 유입 부재로 장기 상승 동력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 기대와 클래리티법(CLARITY Act) 입법 논의 진전에 힘입어 단기 상승한 알트코인 시장은 방향성을 탐색하며 숨을 고르고 있다. 거래량은 회복됐지만 추세적 자금 유입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단기 변동성 확대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알트코인, 종목별 차별화 장세 속 거래량 회복세"

알트코인 시장은 주간 기준 종목별 수익률 격차가 벌어지며 개별 코인 중심의 차별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15일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동안 BILL(+158%), UB(+97.4%), KITE(+30.4%), XDC(+21.4%) 등에서는 강한 반등이 나타난 반면, TON(-21.5%), SIREN(-51.2%), SKYAI(-38.9%), STRK(-17.7%) 등 일부 종목에서는 낙폭이 확대됐다.
특히 시가총액이 작은 중소형 코인을 중심으로 TROLL(+147%), Q(+101%), DAG(+87.7%), IRYS(+80.56%) 등 급등 종목이 다수 포착되며 단기 자금이 저유동성 구간으로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시장은 방향성보다는 종목별 수급에 따라 움직이는 단기 트레이딩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같은 기간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코인마켓캡 기준 약 2조6700억달러로, 지난달 초 약 2조3600억달러 대비 13% 이상 증가했다. 개별 종목 간 수익률 격차가 커지는 가운데 시장 규모도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알트코인 위주로 반등세가 부각되면서 일각에서는 알트코인 회복 가능성도 다시 거론된다. 이날 가상자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최근 알트코인 30일 평균 거래량이 365일 평균선을 상회하기 시작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알트코인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고 시장 내 기대 심리가 재차 살아나고 있다"며 "알트시즌이 다가오고 있는 것 아니냐는 기대도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해당 지표는 중앙화거래소(CEX) 내 알트코인 거래량의 30일 평균이 365일 평균을 웃돌 때 나타난다. 과거 2021년 강세장에서도 유사한 흐름 이후 이더리움과 주요 알트코인 상승장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시장에서는 이번에도 자금 순환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거래량 회복이 단순 반등을 넘어 위험 선호 심리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해석이다.
"온체인 회복 신호에도 거시 변수는 부담…랠리 지속성 놓고 신중론 확대"
온체인 지표가 회복 신호를 가리키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이를 구조적 반등으로 단정하기에는 이르다는 신중론이 여전히 우세하다.
최근 알트코인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 기대감과 클래리티법(CLARITY Act) 상원 은행위원회 통과 소식 등에 힘입어 상승했지만, 해당 법안은 상원 본회의와 하원 표결 등 주요 절차를 남겨두고 있어 불확실성도 여전히 존재한다. 민주당 내 수정안 갈등과 중동 지정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 가능성도 향후 변수로 지목된다.
가상자산 분석가 벤자민 코웬은 "올해 들어 비트코인은 금·에너지·주식 대비 상대 수익률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시장 전반의 구조적 체력이 아직 회복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단기 반등은 가능하지만 미국의 중간선거 해마다 반복됐던 변동성 확대 패턴이 재현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며 "특히 알트코인은 긴축 기대와 위험자산 선호 둔화 영향을 더 민감하게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알렉스 쿠프치케비치 에프엑스프로 수석 애널리스트는 "암호화폐 시장은 주식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거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재차 하방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미국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으로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면서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 미결제약정이 약 12억5000만달러 감소했다"며 "최근 반등에도 알트코인 시장 전반으로 추세적 자금 유입이 확산되지 못하고 있는 점은 장기적인 상승 동력이 제한적이라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알트코인 상승 지속 여부를 가늠할 변수로 주요 자산의 수급 흐름을 주목하고 있다. 알트코인벡터는 "이더리움 현물 ETF가 지난달 강한 자금 유입을 기록했음에도 올해 누적 기준 약 32만4000ETH 순유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더리움이 시장 전반의 주도 자산으로 자리잡지 못할 경우 알트코인 역시 구조적 반등으로 이어지기 어렵고 변동성 확대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강민승 블루밍비트 기자 minriver@bloominbit.io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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