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 폴리마켓·칼시 불법 경고…스테이블코인 결제 우려도 제기"
간단 요약
- 인도 정부가 폴리마켓과 칼시를 불법 온라인 베팅 플랫폼으로 경고하며 사실상 금지 대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 두 플랫폼은 인도 정부의 직접적인 서비스 중단 요청은 없다면서도 기존 거래와 신규 이용자 가입을 계속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인도 정부가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결제 구조를 규제 회피와 금융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하며 온라인 베팅 시장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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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과 칼시(Kalshi)가 인도 정부의 불법 경고 이후에도 현지 이용자 거래를 계속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 정부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온라인 베팅 구조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1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인도 전자정보기술부는 지난달 VPN 서비스 업체들에 공문을 보내 "불법적이고 차단된 예측시장 및 온라인 베팅 플랫폼"에 대한 접근이 계속 이뤄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해당 공문에서는 폴리마켓과 유사 플랫폼들이 명시적으로 언급됐다.
인도 정부는 지난 1일부터 시행된 온라인 도박 규제법(PROGA)을 근거로 예측시장 플랫폼을 사실상 금지 대상으로 보고 있다. 현지 기술·게임 전문 변호사 제이 사야타는 블룸버그를 통해 "폴리마켓과 칼시는 명백히 '온라인 머니 게임' 범주에 해당한다"며 "현재 인도에서는 포괄적 금지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만 칼시 측은 인도 정부로부터 직접적인 서비스 중단 요청을 받은 적은 없다고 밝혔다. 회사 법률 고문 발레리아 부테라코우는 "정부 요청이 있을 경우 이를 준수할 것"이라면서도 현재 신규 이용자 가입은 계속 받고 있다고 말했다. 폴리마켓 측 역시 "각 관할권의 법률과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접근 제한 조치를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인도 크리켓 리그(IPL) 경기 관련 베팅 거래량이 최근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지난 7일 열린 럭나우 슈퍼 자이언츠와 로열 챌린저스 벵갈루루 경기의 경우 칼시와 폴리마켓에서 총 2770만달러 규모 거래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도 정부는 특히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결제 구조를 문제 삼고 있다. 기술부는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한 거래는 불법 온라인 베팅과 규제 회피, 금융 리스크 및 공공질서 훼손 우려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예측시장 플랫폼들이 각국 규제 경계선을 넘나들며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동시에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인프라가 온라인 베팅 시장과 결합되면서 각국 규제당국의 경계도 강화되는 분위기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