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퀴드, 코인베이스·서클과 손잡고 수익 구조 전환…"HYPE 매수 압력 강화"
간단 요약
- 하이퍼리퀴드가 코인베이스, 서클과 제휴해 USDC를 공식 기준 스테이블코인으로 지정하고 수익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고 전했다.
- 시장에서는 USDC 예치금 이자 수익의 최대 90%가 하이퍼리퀴드로 돌아가며 HYPE 토큰 바이백 재원이 확보돼 HYPE 매수 압력이 강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 싱크라시캐피털은 현재 약 50억달러 USDC 기반으로 연간 최대 5억달러 추가 수익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이에 따른 하이퍼리퀴드 토큰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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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리퀴드(HYPE)가 코인베이스, 서클과 체결한 신규 제휴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수익 구조를 거래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하이퍼리퀴드는 지난주 서클의 USDC를 자사 플랫폼 공식 기준 스테이블코인인 '정렬 기준 자산(AQA·Aligned Quote Asset)'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코인베이스는 하이퍼리퀴드 내 대부분의 USDC 준비금 운용을 맡고, 서클은 발행·상환과 크로스체인 인프라를 담당하게 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계약의 핵심이 스테이블코인 준비금 수익 배분 구조 변화에 있다고 보고 있다. 기존에는 USDC 예치금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 대부분이 서클과 코인베이스로 귀속됐지만, 앞으로는 최대 90% 수준이 하이퍼리퀴드 측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거론된다.
라이언 왓킨스(Ryan Watkins) 싱크라시캐피털 공동창업자는 "이번 코인베이스 제휴는 올해 하이퍼리퀴드 최대 발표일 수 있다"며 "이제 하이퍼리퀴드는 거래 수수료뿐 아니라 스테이블코인 이자 수익까지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예치금 규모는 거래량보다 변동성이 낮기 때문에 약세장에서도 HYPE 토큰 바이백 재원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하이퍼리퀴드 내 USDC 규모는 약 50억달러 수준이다. 왓킨스는 이를 기반으로 연간 1억3500만~1억6000만달러 규모 추가 수익이 발생할 수 있으며, 향후 예치금 확대 시 연간 3억~5억달러 수준 추가 수익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기대감이 최근 하이퍼리퀴드 토큰 강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하이퍼리퀴드 토큰은 최근 일주일간 약 10% 상승하며 약세장 속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서클과 코인베이스 수익성에는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컴퍼스포인트(Compass Point)는 이번 계약으로 서클과 코인베이스 EBITDA(상각전영업이익)가 연간 약 6000만~8000만달러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시장에서는 향후 폴리마켓, 주피터 등 다른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 플랫폼들도 유사한 수익 공유 구조를 요구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