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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준 "디지털자산, AI 시대 핵심 금융 인프라로 도약…新 인터넷 경제 열린다" [SEABW 2026]
간단 요약
- 김서준 대표는 AI 에이전트가 데이터를 사고 결제하며 시장에 직접 참여하는 시대가 열리며 디지털자산이 핵심 금융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그는 스테이블코인과 온체인 시장의 중요성이 커지고, 프로그래머블 결제가 가능한 디지털자산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또한 24시간 작동하는 온체인 금융 구조와 신원·돈·시장·거버넌스 레이어를 기반으로 AI와 디지털자산의 결합이 새로운 인터넷 경제를 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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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암호화폐) 산업은 지난 10년 동안 인간 사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달려왔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가장 자연스러운 사용자는 인간이 아니라 AI 에이전트가 될 수 있습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가 인공지능(AI)과 디지털자산의 결합이 새로운 인터넷 경제 구조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에이전트가 데이터를 사고 결제하며 시장에 직접 참여하는 시대가 열리면서 디지털자산이 핵심 금융 인프라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대표는 20일 태국 방콕 아이콘시암에서 열린 '동남아시아 블록체인 위크 2026(SEABW 2026)' 기조 연설에서 "AI 에이전트는 단순 소프트웨어를 넘어 새로운 경제 주체가 되고 있다"며 "인터넷 사용자가 바뀌면 금융과 시장 구조 역시 함께 바뀌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AI 기술이 질문에 답하는 수동형 도구를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행동형 AI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API를 호출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며 시장을 읽고 작업을 수행하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김서준 대표는 "소프트웨어가 행동하기 시작하는 순간 돈과 신뢰, 권한이 필요해진다"며 "이 시점부터 AI는 단순 도구가 아니라 경제 행위자로 움직이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는 AI 에이전트 간 거래가 새로운 거대 시장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과정에서 스테이블코인과 온체인 시장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AI 에이전트는 은행 계좌나 신용카드 없이도 데이터를 구매하고 컴퓨팅 자원을 사용해야 하는 만큼 프로그래머블 결제가 가능한 디지털자산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AI 경제는 국제 송금 시간을 기다리지 않는다"며 "24시간 작동하는 온체인 금융 구조가 AI 시대와 훨씬 잘 맞는다"고 말했다. 이어 "인간에게 어려웠던 가상자산 UX가 AI 에이전트에게는 가장 효율적인 환경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 기반 인터넷 경제가 작동하기 위해서는 ▲신원(identity) ▲돈(money) ▲시장(market) ▲거버넌스(governance)가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디지털자산 산업은 이미 지난 10여 년 동안 이 네 가지 레이어를 구축해왔다"며 "AI와 디지털자산의 결합이 새로운 인터넷 경제를 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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