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독주 강해졌다"…비달러 스테이블코인 점유율 0.24% 그쳐
간단 요약
- 비달러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은 최근 5년간 3배 가까이 늘었지만 시장점유율은 오히려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99% 이상을 차지하며 달러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 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는 토큰화된 미 국채 등 준비자산 수익을 유동성 공급·유통망 확대·파트너십 확보에 재투자해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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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달러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이 최근 5년간 3배 가까이 늘었지만 시장점유율은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데스크는 19일(현지시간) 아르테미스(Artemis) 데이터를 인용해 유로화, 엔화, 싱가포르 달러 등 비달러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이 2021년 5월 2억 6100만달러에서 지난달 7억 7100만달러로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5년새 공급량이 3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단 같은 기간 비달러 스테이블코인의 시장점유율은 0.26%에서 0.24%로 0.02%포인트 하락했다.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99% 이상을 차지한 것이다.
전통금융(TradFi) 시장 내 달러 지배력과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달러는 전 세계 외환거래의 89%, 외화 표시 채권 발행의 61%, 글로벌 외환보유액의 57%를 차지한다. 단 해당 비중은 최근 10년간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달러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는 배경에는 미 국채 수익률 등이 있다. 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는 준비자산으로 보유한 미 단기 국채로 다른 법정화폐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대비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어서다. 이같은 수익이 유동성 공급, 유통망 확대, 파트너십 확보 등에 재투자되면 달러 스테이블코인의 경쟁력도 자연스럽게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인프라 격차도 크다. RWAxyz에 따르면 토큰화된 미 국채는 154억달러 규모로 온체인 실물연계자산(RWA)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미국 외 정부의 토큰화된 국채는 14억달러 규모에 그쳤다. 코인데스크는 "토큰화된 미 국채 시장은 나머지 모든 정부채 토큰화 시장을 합친 것보다 11배 크다"며 "이를 통해 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는 유동성이 풍부하고 수익을 낼 수 있는 담보 기반을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