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토큰화 MMF, 스테이블코인 추월 어려워…규제 장벽 탓"
간단 요약
- JP모건은 토큰화 MMF가 구조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의 지위를 넘어서기 어렵고 시장 점유율도 약 5%에 그친다고 밝혔다.
- 토큰화 MMF가 증권으로 분류돼 등록·공시·보고·이전 제한 등 규제를 받아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원활한 유통에 제약이 있다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 규제 변화가 없으면 토큰화 MMF가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10~15% 이상으로 성장하기 어렵다며 수요도 일부 투자자와 기관투자자로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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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이 토큰화 머니마켓펀드(MMF)가 구조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의 지위를 넘어서기 어려울 것이라는 진단을 내놨다.
2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JP모건은 전날(20일) 보고서를 통해 "토큰화 MMF는 수익 창출이 가능함에도 (성장세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약 5%를 차지하는데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JP모건은 암호화폐 시장이 여전히 토큰화 MMF보다 스테이블코인을 선호하고 있다고 짚었다. 스테이블코인이 중앙화거래소(CEX), 탈중앙화금융(DeFi), 결제, 국경 간 송금 등의 분야에서 사실상 기본 거래 수단으로 자리매김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JP모건은 토큰화 MMF에 규제 차원의 구조적 불리함도 있다고 봤다. MMF가 증권으로 분류되며 등록, 공시, 보고, 이전 제한 등의 규제를 받기 때문이다. 이같은 제한으로 토큰화 MMF는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원활하게 유통되는 데 제약이 있다.
JP모건은 "토큰화 MMF가 증권으로 분류되며 발생하는 구조적 불리함을 줄이는 규제 변화가 없다면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10~15% 이상으로 성장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수요도 아직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JP모건에 따르면 현재 토큰화 MMF의 수요가 유휴 자금을 활용하려는 암호화폐 투자자와 블록체인 기반 결제 기능을 기존 투자자 보호 장치와 결합하려는 기관투자자로 제한됐다.
제도 개선 움직임이 없는 건 아니다. JP모건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올 초 토큰화 MMF의 발행 및 환매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도입한 사례에 주목했다.
단 JP모건은 이같은 변화에 대해 "아직 미미한 수준"이라며 "토큰화 MMF가 스테이블코인의 매끄러운 활용성을 따라잡기에는 규제상 불리함이 크다"고 했다.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