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1분기 만에 이더리움 전량 매도…ETH ETF 보유분 청산
간단 요약
- 하버드매니지먼트컴퍼니가 이더리움(ETH) 현물 ETF 보유분 약 8700만달러 규모를 1분기 만에 전량 매도했다고 밝혔다.
- HMC는 비트코인(BTC) 현물 ETF는 약 230만주만 매도하고 여전히 IBIT 약 300만주, 가치 기준 약 1억1700만달러를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 시장에서는 이더리움 약세장, 이더리움 재단 내부 이탈, ETH 가격 경쟁력 우려 등이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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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기금 운용사인 하버드매니지먼트컴퍼니(HMC)가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보유분을 1분기 만에 전량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약세장과 이더리움 재단(EF) 내부 혼란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HMC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026년 1분기 보고서를 통해 기존에 보유하던 블랙록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ETHA) 지분 약 8700만달러 규모를 모두 처분했다고 밝혔다.
HMC는 앞서 2025년 4분기 해당 ETF를 신규 편입했으나, 약 한 분기 만에 포지션을 정리했다. 반면 비트코인(BTC) 현물 ETF는 일부 축소에 그쳤다. HMC는 1분기 동안 비트코인 ETF 약 230만주를 매도했지만, 여전히 블랙록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약 300만주 이상을 보유 중이다. 현재 가치 기준 약 1억1700만달러 규모다.
시장에서는 최근 이더리움 약세 흐름과 이더리움 재단 내부 이탈이 투자심리에 부담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ETH는 지난해 8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약 5000달러 대비 50% 이상 하락한 상태다.
실제로 올해 들어 이더리움 재단 핵심 인력 이탈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줄리안 마와 칼 비크 연구원이 재단을 떠났으며, 올해 공개된 퇴사 사례만 총 8명에 달한다. 장기 재직 연구원이자 프로젝트 매니저였던 조시 스타크 역시 지난 4월 재단을 떠났다.
이더리움 재단은 지난 3월 탈중앙화·프라이버시·오픈소스·검열 저항성 등을 핵심 가치로 제시한 운영 방향 문서를 공개했지만, 시장 반응은 엇갈렸다.
가상자산 저널리스트 로라 신은 "재단이 제시한 핵심 가치들은 중요하고 지켜야 할 원칙"이라면서도 "토크노믹스와 ETH 가격 경쟁력에도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쟁 프로젝트들이 점유율 확대를 위해 공격적으로 움직이는 동안 이더리움 재단은 지나치게 관망적 태도를 유지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평가했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