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IndicatorLoading Indicator

유럽중앙은행, 유로 기반 스테이블코인 확대 반대…"금융 안정성 훼손 우려"

기사출처
진욱 기자

간단 요약

  •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 기반 스테이블코인 확대 방안에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 ECB는 스테이블코인 발행 확대가 은행 예금 기반과 금융 시스템 안정성을 약화시키고 통화정책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전했다.
  •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스테이블코인 대신 중앙은행 화폐 기반 토큰화 금융 인프라와 '폰테스(Pontes)', '아피아(Appia)' 프로젝트가 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Loading IndicatorLoading Indicator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 기반 스테이블코인 확대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 확대가 은행 예금 시스템을 약화시키고 통화정책 운영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로이터를 인용해 ECB가 키프로스 니코시아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의에서 유로 스테이블코인 확대 방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논의는 브뤼셀 싱크탱크 브뤼겔(Bruegel)이 제안한 정책 보고서에서 시작됐다. 보고서는 유로 스테이블코인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발행사 유동성 규제를 완화하고 ECB 유동성 지원 접근 권한까지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이용자들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거래의 약 38%를 차지한다. 다만 유로 스테이블코인이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최대 유로 스테이블코인인 서클의 EURC로, 시가총액 87위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 USDC에 비해 현저히 작은 규모다.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ECB는 유로에 가치가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의 확대를 경계하는 모양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회의에서 스테이블코인 확산이 은행 예금 기반을 약화시키고 유럽 금융 시스템 안정성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ECB는 이용자 자금이 은행 예금 대신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동할 경우 은행들의 자금 조달 비용이 높아지고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 효과도 약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ECB 내부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중앙은행 수준 유동성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에도 부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라가르드 총재는 스테이블코인 대신 중앙은행 화폐 기반 토큰화 금융 인프라 구축이 유럽의 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로시스템의 기관간 결제 프로젝트 '폰테스(Pontes)'와 토큰화 금융 연계 로드맵 '아피아(Appia)'를 대안 사례로 제시했다.

#스테이블코인
진욱

진욱 기자

wook9629@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진욱 입니다 :)
hot_people_entry_banner in news detail bottom articleshot_people_entry_banner in news detail mobile bottom articles

이 뉴스, 어떻게 보시나요?








PiCK 뉴스






해시태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