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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美·이란 협상 진전 기대에 급락…브렌트유 100달러선 하회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국제유가가 미국이란 간 협상 진전 기대감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9.16달러까지 하락했다고 전했다.
  • 호르무즈 해협이 정상화될 경우 중국·일본·한국·인도 등 아시아 주요 원유 수입국들의 부담이 완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 케빈 해싯 위원장은 이란과 합의가 이뤄지면 에너지 가격이 급락하고 연방준비제도(Fed)금리인하 여력이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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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국제유가가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진전 기대감에 급락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글로벌 원유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장중 배럴당 99.16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는 전주 대비 4% 이상 떨어진 수준이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배럴당 92달러선 부근에서 거래됐다.

앞서 국제유가는 지난주에도 5% 넘게 하락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합의 가능성이 커지면서 중동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된 영향으로 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협상이 아직 완전히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 정부는 최종 합의 전까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조치는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미국과 이란은 핵 프로그램과 대이란 제재 해제 문제 등을 두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이란 반관영 타스님(Tasnim) 통신은 "미국이 일부 핵심 조항을 수용하지 않고 있다"며 협상 결렬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중동 갈등은 지난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본격화됐다. 이후 페르시아만 지역 원유·가스 인프라 피해와 함께 주요 산유국들의 공급 차질 우려가 이어졌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물동량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수송로다. 시장에서는 해당 해협이 정상화될 경우 중국·일본·한국·인도 등 아시아 주요 원유 수입국들의 부담이 완화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케빈 해싯(Kevin Hassett)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란과 합의가 이뤄지면 에너지 가격이 급락할 수 있다"며 "그 경우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여력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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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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