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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재단에서 내 영향력 축소될 것"…조직 개편·기술 방향성 제시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비탈릭 부테린은 이더리움 재단에서 자신의 영향력이 앞으로 더 줄어들 것이며, 재단은 이더리움 생태계 중심이 아닌 여러 노드 중 하나로 이해돼야 한다고 밝혔다.
  • 이더리움 재단은 이더리움 네트워크 안정성장기 지속성에 필수적인 역할에만 집중하고, AI 기반 형식 검증, 합의 메커니즘 안정성 강화, 중개자 의존 축소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 부테린은 이더리움을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금융적 상품이라고 표현하면서도, 이더리움 가치를 뒷받침하기 위한 일부 역할은 재단 외부 조직들이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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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lexey Smyshlyaev/셔터스톡
사진=Alexey Smyshlyaev/셔터스톡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ETH) 공동창업자가 최근 이더리움 재단을 둘러싼 조직 개편 논란과 향후 기술 방향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4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부테린은 이날 X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시하고 "이더리움 재단은 이더리움 생태계 중심이 아닌 여러 노드 중 하나로 이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단에서 내 영향력은 앞으로 더 줄어들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도 그것이 바라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이더리움 재단에서는 핵심 인력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최소 8명의 주요 기여자가 재단을 떠났거나 퇴사를 예고했다. 공동 집행이사였던 토마시 스탄차크(Tomasz Stanczak) 역시 자리에서 물러난 상태다.

부테린은 커뮤니티 내부에서 제기된 비판도 언급했다. 그는 "재단이 탈중앙화와 프라이버시, '생존 기술(sanctuary technology)'을 강조하면서도 실제 행동은 다르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아왔다"며 "그런 비판은 개인적으로도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더리움 재단이 앞으로는 생태계 전반을 모두 포괄하기보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안정성과 장기 지속성에 필수적인 역할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술 방향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부테린은 향후 이더리움 핵심 과제로 ▲AI 기반 형식 검증(formal verification)을 통한 버그 최소화 ▲합의 메커니즘 안정성 강화 ▲중개자 의존 축소 등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속도와 확장성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평범함으로 가는 길"이라며 "이더리움은 단순 TPS 경쟁 체인과 다른 방향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더리움이 일부 노드 장애 상황에서 사회적 합의나 하드포크에 의존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네트워크 안정성과 탈중앙화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부테린은 이더리움 자체를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금융적 상품"이라고 표현하면서도, 이더리움 가치를 뒷받침하기 위한 일부 역할은 재단 외부 조직들이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명인사발언
#이더리움
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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