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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토큰화 주식 거래 허용 연기…시장 구조 우려 반영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미 SEC가 토큰화 주식 거래 허용 관련 혁신 면제 방안 공개를 우려 속에 연기했다고 전했다.
  • SEC는 토큰화 주식 플랫폼이 기존 주주와 동일한 배당, 의결권 등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 시장에서는 무단 토큰 발행, 블록체인 기반 소유권 검증, 합성형 토큰화 증권 구조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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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ada Images/셔터스톡
사진=Tada Images/셔터스톡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토큰화 주식 거래 허용 계획을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인용한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SEC는 당초 이번 주 중 토큰화 주식 거래 관련 '혁신 면제(inovation exemption)' 방안을 공개할 예정이었다. 다만 거래소 업계와 시장 참여자들의 우려가 제기되면서 최종 결정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SEC는 이미 관련 초안 검토를 진행했으며, 수백개 시장 참여자들로부터 의견도 수렴한 상태다. 다만 아직 기존 방안을 수정할지 여부는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SEC는 토큰화 주식 플랫폼이 투자자들에게 기존 주주와 동일한 권리를 제공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배당과 의결권 등도 보장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무단 토큰 발행 문제와 블록체인 기반 소유권 검증 방식 등을 두고 우려가 제기됐다. 특히 일부에서는 상장사 동의 없이 제3자가 토큰화 주식을 발행할 가능성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에 대해 대체로 신중론을 지지하는 분위기다.

토큰화 플랫폼 시큐리타이즈(Securitize)의 카를로스 도밍고(Carlos Domingo) 최고경영자(CEO)는 "면제 대상이 어떤 상품에 적용되는지 명확해야 한다"며 "문제를 만들 바에는 차라리 연기하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불리시(Bullish)의 톰 팔리(Tom Farley) CEO 역시 "주식 토큰은 결국 해당 기업만 발행할 수 있다는 점을 SEC가 인식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SEC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 위원은 이번 면제가 제한적인 범위에서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SEC는 올해 1월 토큰화 증권을 '커스터디형(custodial)'과 '합성형(synthetic)'으로 구분했다. 커스터디형은 실제 주식 소유권과 주주 권리가 보장되는 구조이며, 합성형은 가격 노출만 제공하는 방식이다.

#정책
#토큰증권
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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