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기업가 춘 왕, 스페이스X 첫 유인 화성 임무 합류
간단 요약
- 비트코인 채굴풀 에프투풀 창업자 춘 왕이 스페이스X의 첫 유인 화성 임무를 구매해 합류했다고 전했다.
- 춘 왕은 달 궤도 상업 우주비행 티켓까지 구매하며 민간의 우주 탐사 투자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에프투풀은 현재 비트코인 채굴풀 시장 점유율 11.85%로 세 번째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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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풀 에프투풀(F2Pool) 창업자 춘 왕이 스페이스X의 첫 유인 화성 임무에 참여한다. 민간 자본을 통해 우주 탐사에 참여하는 기술 기업가 사례가 가상자산 업계에서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25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중국계 몰타 기업가 춘 왕은 스페이스X가 추진하는 첫 유인 화성 임무에 합류했다. 그는 해당 임무를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이스X는 이번 임무가 약 2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무는 달 너머 우주를 탐사하고 화성을 근접 비행한 뒤 지구로 귀환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왕은 화성 임무에 앞서 진행될 예정인 달 궤도 상업 우주비행 티켓도 구매한 상태다.
왕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민간의 달 비행 투자가 없더라도 인류는 곧 달에 도달할 것이라고 본다"며 "미국과 중국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각국 정부가 달 기지를 현실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반면 화성이 우리 생애에 실현될 것이라는 확신은 없다"며 "화성 근접 비행 임무를 구매함으로써 스페이스X가 화성을 잊지 않을 또 하나의 이유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간 우주비행에는 최근 기술 기업가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버진그룹 공동창업자 리처드 브랜슨, 미국 결제 기업 시프트4페이먼츠 창업자 재러드 아이작먼 등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스페이스X는 연구·개발 및 탐사 목적의 스타십 화성 화물 비행을 이르면 2028년 이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의 장기 목표는 화성에 자립형 도시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100만명 이상과 수백만톤 규모의 화물이 필요할 것으로 스페이스X는 보고 있다.
왕은 "이번 임무가 대중에게 화성이 망원경 속 빛나는 점이 아니라 실제 장소라는 점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인간이 그곳에 갔다가 살아서,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왕은 지난 2013년 중국의 초기 비트코인 채굴풀 중 하나인 에프투풀을 설립했다. 멤풀스페이스 기준 에프투풀은 현재 11.85%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세 번째로 큰 비트코인 채굴풀로 집계된다.
그는 앞서 지난 4월에도 스페이스X의 프램2 임무에 자금을 대고 직접 지휘했다. 해당 임무는 지구 양극 상공을 비행하며 우주 공간에서 엑스레이 촬영, 버섯 재배 등 실험을 수행했다. 당시 승무원으로는 독일 극지 과학자 라베아 로게, 노르웨이 촬영감독 야니케 미켈센, 호주 북극 탐험가 에릭 필립스가 함께했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