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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 현물 투자 상품에 7238만달러 유입…비트코인·이더 ETF 자금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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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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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셔터스톡
사진 = 셔터스톡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상장지수펀드(ETF)에서 대규모 자금이 빠져나간 가운데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토큰 HYPE와 엑스알피(XRP), 솔라나(SOL) 관련 상품에는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시장 내 자금이 대형 자산 전반에서 일부 알트코인 테마로 선별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주 비트코인 ETF에서는 10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출됐다. 이더리움 펀드에서도 2억15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코인데스크는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를 인용해 두 대형 자산에 대한 기관 투자 수요가 둔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자금 유출이 시장 전반에서 동일하게 나타난 것은 아니었다. 비트와이즈와 21셰어스가 발행한 HYPE 현물 상품에는 총 7238만달러가 유입됐다. XRP와 SOL ETF에도 각각 2200만달러, 1560만달러가 들어왔다.

티모시 미시르 BRN 리서치 총괄은 "더 넓은 메시지는 자금이 가상자산 시장에서 일괄적으로 이탈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라며 "자금은 혼잡한 대형 자산 익스포저에서 벗어나 새로운 내러티브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HYPE 상품으로의 자금 유입은 토큰 가격 상승과 하이퍼리퀴드 네트워크 활동 확대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코인데스크 데이터에 따르면 HYPE는 최근 10일 동안 38달러에서 63달러로 상승했다. 이달 상승률은 59%로, 같은 기간 비트코인 상승률 1%를 크게 웃돌았다.

하이퍼리퀴드의 수수료 수익도 증가하고 있다.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하이퍼리퀴드는 최근 7일 동안 1320만달러의 수수료를 기록했다. 이는 테더, 서클인터넷, 펌프, 캔턴네트워크에 이어 다섯 번째로 큰 규모다.

시장에서는 하이퍼리퀴드의 수익 기반이 더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하이퍼리퀴드는 최근 코인베이스, 서클과 스테이블코인 유에스디코인(USDC)을 표시 자산으로 통합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플랫폼 내 거래쌍과 결제 기반 확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하이퍼리퀴드가 전통 거래 플랫폼과 예측시장에 도전하는 구조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하이퍼리퀴드의 HIP-3 시장은 이란 전쟁이 시작된 지난 2월 말 이후 원유, 금, 미국 주가지수 등 실물자산(RWA)과 전통 금융자산 연계 무기한 선물에서 꾸준히 수백만달러 규모의 거래량을 처리해 왔다.

데이터 분석업체 아르테미스는 주간 보고서에서 "하이퍼리퀴드의 펀더멘털 지표는 전반적으로 계속 강화되고 있다"며 "HIP-3 시장은 RWA 무기한 선물 시장에서 미결제약정 26억달러를 기록하며 주간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아르테미스는 또 "주식 무기한 선물, 프리IPO 시장, 예측시장은 모두 매우 초기 단계에 있다"며 "하이퍼리퀴드는 이 모멘텀을 활용하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코인데스크는 이번 자금 흐름이 가상자산 펀드 시장의 분화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대형 자산 익스포저를 줄이는 동시에, 특정 성장 서사를 가진 알트코인 상품에는 자금을 배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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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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