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비트코인, 기관 매도 압력 확대…고위험 구간 진입"
간단 요약
- 스위스블록은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 순유출이 이어지며 기관 매도 압력이 확대돼 비트코인이 고위험 구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고 전했다.
- 스위스블록은 자체 비트코인 리스크 지수가 33점까지 상승했고 5월 들어 분산(distribution) 국면으로 전환되며 구조적인 매도 압력이 매수세를 압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글래스노드와 제프 코는 최근 2주 동안 현물 ETF 시장에서 20억달러 이상 순유출이 발생했고 미국·이란 간 지정학적 긴장으로 비트코인이 하락했지만 단기적으로는 제한적인 변동성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비트코인(BTC)이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한 기관 매도세 영향으로 고위험 구간에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온체인 분석 플랫폼 스위스블록은 "최근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 순유출이 이어지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스위스블록은 자체 비트코인 리스크 지수가 현재 100점 만점 기준 33점까지 상승했다며 "리스크 지수가 높아질 때마다 시장에서는 구조적인 매도 압력이 매수세를 압도하는 흐름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해당 지표는 비트코인 시장 내 매수·매도 압력 균형을 기반으로 현재 시장 위험 수준을 측정하는 온체인 지표다.
스위스블록은 지난 3~4월 강한 축적(accumulation) 흐름이 나타났지만, 5월 들어 다시 분산(distribution) 국면으로 전환됐다고 진단했다. 특히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자금 흐름 악화와 함께 리스크 지수도 동시에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글래스노드 역시 지난 7일 이후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 대부분 거래일 순유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를 두고 "2주 이상 이어지는 기관 매도 신호"라고 평가했다.
제프 코(Jeff Ko) 코인엑스(CoinEx) 수석 애널리스트는 "최근 2주 동안 현물 ETF 시장에서 20억달러 이상 순유출이 발생했다"며 "기관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가 여전히 위축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미국과 이란 간 지정학적 긴장도 시장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최근 이란 미사일 시설과 기뢰 설치 선박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 이후 비트코인은 코인베이스 기준 7만7000달러 부근에서 7만6500달러 아래까지 하락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상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단기적으로는 제한적인 변동성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