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공매도 비중, 2012년 이후 최고…"숏스퀴즈 가능성 주목"
간단 요약
- S&P500 구성 종목의 공매도 비중이 시가총액의 3.0%까지 상승해 2012년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 S&P500 내 공매도 비중 상위 10% 종목의 공매도 잔고가 시가총액의 8.0%까지 올라 2018년 이후 최고치라고 전했다.
- 코바이시 레터는 두 지표가 닷컴버블 붕괴 이후 약세장 당시보다 높다며 시장의 숏스퀴즈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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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시장에서 공매도 비중이 다년래 최고 수준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고점 부담과 경기 불확실성이 맞물리며 약세 베팅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투자 리서치 플랫폼 코바이시 레터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구성 종목의 공매도 비중이 다년래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코바이시 레터에 따르면 S&P500 중간값 기준 종목의 공매도 잔고는 시가총액의 3.0%까지 상승했다. 이는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해당 비율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보다 두 배 높다.
과거 금융위기 국면과 비교해도 현재 수치는 높은 편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S&P500 중간값 기준 종목의 공매도 비중은 시가총액의 3.8%였다. 현재 수치는 금융위기 정점에는 못 미치지만, 역사적으로 높은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매도가 집중된 종목군에서는 약세 베팅이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S&P500 내 공매도 비중이 가장 높은 상위 10% 종목의 공매도 잔고는 시가총액의 8.0%까지 상승했다. 이는 2018년 이후 최고치다.
코바이시 레터는 두 지표가 2000년 닷컴버블 붕괴 이후 이어진 약세장 당시보다도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이 숏스퀴즈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는지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공매도 확대가 단기적으로 투자자들의 방어적 태도를 반영한다고 보고 있다. 다만 주가가 예상과 달리 상승할 경우 공매도 포지션 청산이 매수세로 전환되면서 지수 반등을 키울 수 있다는 해석도 제기된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