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상승 동력 둔화…ETF·스트래티지 순매수 감소 영향"
간단 요약
- 현물 비트코인 ETF와 스트래티지의 합산 순매수 규모가 8억7000만달러로 축소돼 상승 동력이 약해졌다고 밝혔다.
- 최근 ETF 자금 유출 확대와 스트래티지 매수 약화로 비트코인이 이전 고점 대비 조정 및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 향후 ETF 자금 유입과 스트래티지 매수세가 회복되면 상승 추세 재개 가능성이 커지지만, 회복되지 않으면 횡보 국면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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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렸던 주요 수급 동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와 스트래티지의 매수세가 둔화되면서 비트코인이 당분간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다.
26일 BIT(옛 매트릭스포트)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최근 30일 기준 현물 비트코인 ETF와 스트래티지의 합산 순매수 규모는 8억7000만달러(약 1조2364억원)로 축소됐다"면서 "이는 지난해 강세 구간에서 나타났던 대규모 유입세와 비교하면 크게 낮아진 수준"이라고 밝혔다.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랠리의 핵심 동력으로 기관 수요가 꼽혀 왔다. 특히 현물 ETF 자금 유입과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수는 유통 가능한 공급량을 흡수하며 가격 상승을 뒷받침한 요인으로 평가됐다.
차트에 따르면 현물 ETF와 스트래티지의 합산 순매수는 지난해 말 237억2000만달러까지 확대된 뒤 둔화 흐름을 보였다. 이후 일부 회복 구간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ETF 자금 유출이 확대되면서 합산 순매수 규모가 크게 줄었다.
마루쿠스 틸렌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의 지속적인 상승세가 강한 기관 수요가 제한된 공급을 압도하는 구조에 의존해 왔다고 분석했다. 그는 ETF 유입이 가속화되고 스트래티지가 공격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집하던 구간에서 가격도 함께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에는 이 같은 흐름이 약해지고 있다. ETF에서 유출이 발생하며 일부 기간에는 ETF가 순매도 주체로 전환됐고, 스트래티지 매수까지 더한 전체 수급 효과도 과거보다 낮아졌다. 비트코인은 차트 기준 7만7271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며 이전 고점 대비 조정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수급 회복 여부가 향후 방향성을 가를 변수로 거론된다. ETF 자금 유입이 안정되고 스트래티지의 매수세가 다시 확대될 경우 상승 추세 재개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반대로 유입세가 회복되지 않으면 비트코인은 단기 돌파보다 횡보 국면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