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이란 관영매체가 미국과의 14개항 양해각서 체결 보도가 "조작된 것으로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 미·이란 협상 진전 기대 약화로 예측시장에서 '영구 평화 협정' 베팅 확률이 단기 하락했다고 전했다.
- 시장에서는 협상 보도의 진위 여부가 국제유가, 위험자산, 가상자산 시장의 단기 변동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풀이된다고 전했다.

이란 관영매체가 이란과 미국이 14개항 양해각서에 합의했다는 외신 보도를 부인했다. 미·이란 협상 진전 기대가 약화되면서 예측시장에서도 영구 평화 합의 가능성이 하락했다.
26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블록비츠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공화국방송은 이날 일부 외신이 보도한 이란과 미국 간 14개항 양해각서 체결설에 대해 "순전히 조작된 것이며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외신은 이란과 미국이 양해각서 최종 초안을 마련했으며, 여기에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 핵 문제 협상 개시, 이란 동결자금 해제 등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란 관영매체는 해당 내용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번 부인은 중동 지역 긴장 완화 기대에 제동을 거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최근 시장에서는 미·이란 간 협상 진전 가능성이 위험자산 투자심리와 국제유가 흐름에 영향을 주는 변수로 작용해 왔다.
예측시장에서도 관련 확률이 하락했다. 폴리비츠가 폴리마켓 데이터를 모니터링한 결과, '미국과 이란이 영구 평화 협정에 도달할 것'이라는 베팅의 확률은 여러 만기 구간에서 단기 하락했다. 5월 31일 전 합의 가능성은 26%, 6월 30일 전 합의 가능성은 56%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협상 관련 보도의 진위 여부가 당분간 국제유가와 위험자산 변동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동결자금 해제 등은 에너지 수급과 지정학적 긴장을 동시에 건드리는 사안인 만큼, 확인되지 않은 보도에도 가상자산 시장의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