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ZEC·NEAR, 헤이즈가 꼽은 3대 알트코인…"독립 성장 동력 주목"
간단 요약
- 아서 헤이즈는 HYPE, ZEC, NEAR를 비트코인 신고가 돌파에 의존하지 않는 독립적 수요 요인을 가진 '홀리 트리니티'라고 지목했다고 전했다.
- 댑레이더는 HYPE의 프로토콜 매출 기반 바이백·소각 구조, NEAR의 AI 인프라 수요와 인텐츠 거래, ZEC의 프라이버시·규제 압력·양자내성 암호 기대를 핵심 동력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 시장에서는 HYPE의 매출과 바이백 구조, NEAR의 디파이 TVL·활성 지갑, ZEC의 보호 주소·보호 거래량 확대가 온체인 데이터로 입증돼야 세 자산 랠리가 단기 테마를 넘어설 수 있다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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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공동창업자가 하이퍼리퀴드(HYPE), 지캐시(ZEC), 니어프로토콜(NEAR)을 이른바 '홀리 트리니티'로 지목했다. 세 자산은 비트코인 신고가 돌파에 의존하지 않는 독립적 수요 요인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26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댑레이더에 따르면 헤이즈는 HYPE, ZEC, NEAR를 단순한 알트코인 순환매 대상이 아니라 각기 다른 구조적 성장 동력을 지닌 자산으로 분류했다. 이후 ZEC는 5개월 만의 고점인 675달러까지 상승했고, NEAR는 7일간 80% 급등했다. HYPE도 약한 시장 심리 속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헤이즈가 제시한 핵심은 세 자산이 투기적 베타보다 독립적 펀더멘털에 기반한다는 점이다. HYPE는 프로토콜 매출, NEAR는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 ZEC는 프라이버시 수요와 규제 압력, 양자내성 암호 기술 기대가 주요 동력으로 꼽혔다.
HYPE의 경우 하이퍼리퀴드 매출의 97%가 HYPE 바이백과 소각에 쓰이는 구조가 주목된다. 이는 가상자산 시장에서 보기 드문 현금흐름 기반 수요 모델로 평가된다. 댑레이더는 HYPE가 2025년 명목 거래량 2조6000억달러를 기록했고, 2026년 1월 일일 매출은 430만달러까지 상승했다고 전했다. 활성 이용자는 140만명 수준으로 집계됐다.
NEAR는 AI 인프라 수요와 연결된다. 공동창업자 일리야 폴로수킨이 트랜스포머 연구에 기여한 인물이라는 점도 서사적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NEAR 인텐츠는 헤이즈의 발언 이전 30일 동안 스왑과 결제에서 약 8억달러 규모를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적 거래량은 약 18억달러, 이용자는 1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NEAR의 탈중앙화금융(디파이) 총예치금(TVL)은 시가총액에 비해 아직 크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댑레이더는 니어콘 2026을 계기로 지갑 활동이 늘었지만, 과거에도 콘퍼런스 이후 활동 증가가 오래 지속되지 않은 사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일시적 이벤트 효과를 넘어 디파이 애플리케이션의 일일 활성 지갑과 TVL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ZEC는 디파이 생태계보다 거래 계층에서의 프라이버시 채택 여부가 핵심이다. 코인메트릭스에 따르면 보호 주소에 보관된 ZEC는 약 490만개로, 유통량의 30% 수준까지 늘었다. 이는 2025년 초 11%에서 크게 오른 수치다. 해당 변화는 헤이즈의 발언과 그레이스케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 이전부터 나타났다는 점에서 실제 보유자 행동 변화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세 자산의 상승 논리가 동일한 강도로 입증된 것은 아니라고 본다. HYPE는 매출과 바이백 구조가 온체인 데이터로 확인된다는 점에서 가장 명확한 기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매월 약 120만HYPE 규모의 팀 토큰 언락은 지속적인 공급 부담으로 남아 있다.
ZEC는 보호 주소 공급 확대가 가장 강한 독립 신호로 꼽히지만, 의미 있는 디파이 TVL이 부족하다는 한계가 있다. NEAR는 AI와 인텐츠 기반 거래 표준이라는 차별화된 서사를 갖췄지만, 실제 수요가 콘퍼런스 효과를 넘어 지속될지 확인이 필요하다.
댑레이더는 헤이즈의 '홀리 트리니티' 논리가 온체인 지표로 확인되려면 NEAR 디파이 활성 지갑 증가, NEAR TVL의 이전 지지선 상회 유지, ZEC 보호 거래량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세 자산의 랠리가 단기 테마에 그치지 않으려면 각각의 구조적 수요가 데이터로 이어져야 한다는 의미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