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비트코인 가격이 8만달러 아래로 밀린 가운데 중소형 비트코인 재무전략 기업들이 지난주 총 602.6BTC(약 4600만달러)를 추가 매수했다고 전했다.
- 기업별로는 스트라이브가 381.6BTC, DDC 엔터프라이즈가 200BTC, SWC가 19BTC, 하이퍼스케일 데이터가 2BTC를 매수했으며, 이는 조정 국면에서도 기업의 비트코인 수요가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 한편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는 최근 6거래일 동안 15억4000만달러 순유출이 발생했으나, 샌티멘트는 이를 개인 투자자 심리를 반영하는 역방향 지표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비트코인 가격이 8만달러 아래로 밀린 가운데 중소형 비트코인 보유 기업들이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기업 보유자인 스트래티지가 주간 매수를 멈춘 사이, 매수 주체가 상대적으로 작은 재무전략 기업으로 이동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중소형 비트코인 재무전략 기업들은 지난주 총 602.6BTC를 추가 매수했다. 매수 규모는 약 4600만달러로 집계됐다.
기업별로는 자산운용사이자 비트코인 재무전략 기업인 스트라이브가 381.6BTC를 사들였다. 글로벌 소비자 식품 브랜드 DDC 엔터프라이즈는 200BTC를 매수했고, 영국 웹디자인 기업 더스마터웹컴퍼니(SWC)는 19BTC를 확보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기업 하이퍼스케일 데이터도 2BTC를 매수했다.
이번 매수는 비트코인 가격이 8만달러를 밑돈 직후 이뤄졌다. 스트라이브의 평균 매수가는 BTC당 7만9348달러였고, DDC는 7만9496달러에 매수했다. SWC의 평균 매수가는 7만7687달러였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는 공개시장에서 BTC를 매수했지만 평균 매수가는 공개하지 않았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번 흐름이 최근 조정 국면에서도 기업의 비트코인 수요가 사라지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다만 매수 주체는 대형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에서 중소형 비트코인 재무전략 기업으로 이동한 모습이다.
스트래티지는 직전 주 대규모 매수를 단행한 뒤 이번에는 통상적인 주간 매수를 멈춘 것으로 보인다. 스트래티지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24,869BTC를 20억1000만달러에 매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평균 매수가는 BTC당 8만985달러였다. 해당 매수는 스트래티지의 2026년 세 번째 대규모 투자였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자금 유출이 이어졌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까지 6거래일 동안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는 총 15억4000만달러 순유출이 발생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ETF 유출을 반드시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는 해석도 나온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가상자산 심리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는 ETF 자금 유출을 "역방향 지표"로 해석했다. ETF 흐름이 스마트머니의 포지셔닝보다 개인 투자자 심리를 과도하게 반영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비트코인 재무전략 기업의 평균 매수가는 기업의 미실현 손익과 장기 보유 의지를 판단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가격 조정 구간에서 추가 매수가 이어질 경우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단기 매매 자산보다 장기 재무자산으로 보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비트코인트레저리스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상장 비트코인 보유 기업은 약 198곳이다. 이들은 총 124만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공급량의 약 5.9%에 해당한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