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 "이더리움, '닷컴버블 아마존'과 유사…내부지표 견고"
간단 요약
- 스탠다드차타드는 이더리움 가격이 올해 말 4000달러, 2030년 말 4만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트랜잭션 건수와 총예치자산(TVL)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며 내부 지표가 견고하다고 진단했다고 전했다.
- 스테이블코인과 실물연계자산(RWA) 시장 성장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비중이 확대되면 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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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IB) 스탠다드차타드(SC)가 이더리움 가격이 올 연말 4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28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현재 이더리움의 가격 흐름이 2001년 닷컴버블 붕괴 당시 아마존 주가와 유사하다고 진단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아마존 주가는 2001년 저점 이후 1000배 상승했다"며 "이더리움 가격이 내부 지표를 따라잡는 건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이더리움의 내부 지표가 견고하다고 봤다. 특히 스탠다드차타드가 주목한 건 최근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트랜잭션 건수와 총예치자산(TVL)이다. 반면 이더리움 가격은 지난해 8월 고점 대비 60% 가까이 급락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스탠다드차타드는 "긍정적인 지표들이 결국 이더리움 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 연말 이더리움 가격 전망은 기존 4000달러로 유지했다. 또 스탠다드차타드는 이더리움 가격이 오는 2030년 말까지 4만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강세 전망의 핵심 근거는 스테이블코인과 실물연계자산(RWA)이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이 현재 약 3210억달러에서 오는 2028년 말 2조달러로 6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전체 스테이블코인의 약 54%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있는 만큼 관련 시장 성장세는 이더리움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또 이더리움은 글로벌 RWA 시장의 약 62%를 차지하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RWA 시장이 예상대로 향후 수 년간 50배 성장한다면 이더리움에서 해당 부문의 중요성은 대폭 커질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트랜잭션 건수와 TVL은 앞으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이더리움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했다.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