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크레딧 부의장 "유럽, 가상자산 연계 금융위기 발생 시 통제 어려울 수 있어"
김정호 기자
간단 요약
- 유니크레딧 이사회 부의장은 유럽 금융 시스템이 가상자산과 은행권이 연결된 위기 상황에 충분히 대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밝혔다.
- 그는 유럽 예금 보호 제도가 미국보다 제한적이며 예금자 보호 한도가 1인당 10만유로 수준으로 제한돼 있어 미국식 전액 예금 보호 조치가 어렵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 칼레티 부의장은 대규모 준비금을 예치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계좌가 위기에 처할 경우 미국식 전면 구제 금융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금융 안정성과 예금 보호 체계 정비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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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금융 시스템이 가상자산(암호화폐)과 은행권이 연결된 위기 상황에 충분히 대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장에서는 스테이블코인과 은행 시스템 연계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 문제에 주목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유니크레딧(Unicredit) 이사회 부의장 엘레나 칼레티(Elena Carletti)는 유럽 예금 보호 제도가 미국보다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3년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 파산 당시 미국 규제 당국은 사실상 전액 예금 보호 조치를 시행했지만 유럽에서는 동일한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칼레티 부의장은 유럽의 예금자 보호 한도가 원칙적으로 1인당 10만유로 수준으로 제한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규모 준비금을 예치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계좌가 위기에 처할 경우 미국식 전면 구제 금융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지적했다.
최근 유럽과 미국에서는 스테이블코인과 전통 금융 시스템 연계 확대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가상자산 산업 제도권 편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금융 안정성과 예금 보호 체계 정비 필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정호 기자
reporter1@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