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AC, 국세청 압류 가상자산 수탁 맡는다…정부 첫 민간 커스터디 도입
이영민 기자
간단 요약
-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이 국세청 압류 가상자산 보관 사업자로 선정돼 정부 첫 민간 커스터디 사례가 됐다고 밝혔다.
- 이번 사업은 공공분야 가상자산 보유·관리체계 개선방안 후속 조치로, 국세청은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관리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 국세청은 민간 커스터디 운영 체계를 시범 도입해 검찰청·경찰청·관세청 등 다른 공공기관에 적용 가능한 표준 사례 마련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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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이 국세청 압류 가상자산 보관 사업자로 선정됐다. 정부 기관이 보유한 가상자산을 민간 전문 수탁사에 맡기는 첫 사례다.
KDAC은 국세청의 '압류 가상자산 위탁 보관관리 운영' 사업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6월부터 사업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지난 4월 발표한 '공공분야 가상자산 보유·관리체계 개선방안'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국세청은 체납자로부터 압류한 가상자산 규모가 늘어나면서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관리 체계 구축 필요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민간 커스터디 운영 체계를 시범 도입하고 향후 본사업 운영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검찰청·경찰청·관세청 등 가상자산을 관리하는 다른 공공기관에도 적용 가능한 표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DAC은 이번 사업에서 국내 가상자산 수탁사 4곳 가운데 가장 높은 기술평가 점수를 받아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조성일 KDAC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KDAC이 쌓아온 신뢰와 전문성을 정부 기관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세청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한 운영 모델을 구축하고 공공부문 가상자산 관리 체계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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