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덴마크 연기금 아카데미커펜션이 스페이스X를 투자 대상에서 배제했다고 밝혔다.
- ESG 중 지배구조 성과가 저조하고 스페이스X가 지나치게 고평가돼 IPO와 2차시장, 인덱스 펀드 참여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 아카데미커펜션은 장기투자자로서 투자 수익 관점에서도 스페이스X IPO 참여를 정당화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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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연기금 아카데미커펜션(AkademikerPension)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를 투자 대상에서 배제했다.
안데르스 셸데(Anders Schelde) 아카데미커펜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스페이스X에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셸데 CIO는 "우리는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나 2차시장 거래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 배제에는) 인덱스 펀드를 통한 거래도 포함된다"고 했다.
핵심 이유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문제다. 셸데 CIO는 "지배구조 부문에서 (스페이스X의) 성과는 매우 저조하다"고 짚었다. 이어 "장기투자자로서 우리는 스페이스X가 지나치게 고평가되어 있다고 본다"며 "투자 수익 관점에서도 IPO 참여를 정당화하기 어렵다"고 했다.
아카데미커펜션은 운용자산이 250억달러 규모인 덴마크 연기금이다. 블룸버그는 "아카데미커펜션은 소규모 연기금이지만 투자 결정으로 종종 주목을 받았다"며 "지난해에는 머스크 CEO가 테슬라의 가치와 브랜드를 파괴하고 있다는 우려를 이유로 테슬라 지분을 매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스페이스X는 최소 1조8000억달러 규모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IPO를 추진하고 있다.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