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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中企 대출 담보에 '암호화폐' 허용 추진

기사출처
이준형 기자

간단 요약

  • 베트남 정부가 중소기업 은행 대출 담보에 암호화폐, 디지털자산을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 중소기업지원법 개정안 초안은 부동산 중심 담보 구조를 완화하고 신용등급, 사업계획, 시장 확장 가능성을 토대로 대출을 확대하도록 유도한다고 밝혔다.
  • 베트남 재무부는 중소기업의 적격 담보 부족과 소규모 자본 등이 대출 확대의 걸림돌이었다고 진단하며 민간 경제 부문의 자원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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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베트남 정부가 중소기업의 은행 대출 담보에 암호화폐 등 디지털자산을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31일(현지시간) 베트남뉴스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베트남 재무부가 현재 의견 수렴을 진행 중인 중소기업지원법 개정안 초안에 디지털자산, 지식재산권(IP) 등을 은행 대출 담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민간 기업과 기술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 접근성을 확장하기 위한 조치다.

베트남 정부는 부동산 등 전통 담보자산 중심의 대출 구조를 완화하고 담보 인정 범위를 넓히는 게 개정안의 핵심이다. 개정안에는 금융기관이 고정자산 담보에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고 신용등급, 사업계획, 시장 확장 가능성 등을 토대로 대출을 확대하도록 유도하는 내용도 담겼다.

베트남 재무부 측은 "(개정안은) 민간 경제 부문의 자원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라며 "민간 부문을 국가 경제의 중요한동력으로 규정한 정치국 결의안 68-NQ/TW에 부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에서 중소기업은 전체 기업의 98% 이상을 차지한다. 단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전체 신용의 약 20% 수준이다. 이같은 현상의 주된 원인은 중소기업의 적격 담보 부족, 제한적 재무 투명성, 소규모 자본 등에 있다는 게 베트남 재무부의 진단이다.

베트남뉴스는 "재무부는 기존 중소기업 신용보증기금과 중소기업개발기금 등 지원 장치가 기대만큼 효과적으로 운영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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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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