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비티브릿지, 540만弗 해킹 피해…검증인에 브릿지 중단 요청
간단 요약
- 코스모스 기반 크로스체인 브릿지 그래비티브릿지가 약 540만달러 해킹 피해를 입었으며 컨트랙트 키 탈취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 탈취 자산은 USDC, WETH, USDT, PAXG 등으로 집계됐고 일부 자금이 체인지나우와 바이낸스를 통해 세탁됐으며 해커 지갑에는 ETH 2102개가 남아 있다고 전했다.
- 그래비티브릿지는 공식 엑스 계정을 통해 공격 사실을 인정하며 검증인들에게 검증인과 오케스트레이터 운영 중단을 요청했고 이후 브릿지 중단을 공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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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기반 크로스체인 브릿지 그래비티브릿지(Gravity Bridge)가 약 540만달러 규모의 해킹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3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가 스펙터는 이날 엑스(X)를 통해 "그래비티브릿지 컨트랙트 키가 탈취된 것으로 보이며 540만달러가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보안업체 펙실드(PeckShield)도 해킹 사실을 확인했다. 탈취 자산은 430만달러 규모의 서클 (USDC), 55만3000달러 규모의 래핑 이더리움(WETH) 274개, 43만4000달러 상당의 테더(USDT), 6만4000달러 상당의 팍스골드(PAXG) 등으로 집계됐다.
펙실드는 탈취 자금 일부가 즉시 교환 서비스 체인지나우(ChangeNow)와 바이낸스를 통해 세탁됐다고 전했다. 해커 지갑에는 보고 당시 423만달러 규모의 이더리움(ETH) 2102개가 남아 있었다.
그래비티브릿지 측도 공격 사실을 인정했다. 그래비티브릿지는 공식 엑스 계정을 통해 "그래비티에서 불행한 사고가 발생했다"며 "검증인들은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검증인과 오케스트레이터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측은 이후 브릿지가 중단됐다고 재차 공지했다.
그래비티브릿지는 이더리움과 코스모스 생태계 간 자산 이동을 지원하는 크로스체인 브릿지다. 이더리움 기반 자산을 코스모스 지갑과 오스모시스(Osmosis) 등 탈중앙화거래소(DEX)로 이동하거나 코스모스 기반 자산을 유니스왑(Uniswap) 등 이더리움 기반 플랫폼으로 옮기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