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담보 자산 심사 기준 전면 개편…"브리지·오라클 위험도 반영"
간단 요약
- 아베(AAVE)가 담보 자산 상장 심사 기준에 브리지, 오라클, 수탁 구조, 운영 보안 등 외부 인프라 위험 요소를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 아베는 켈프DAO 해킹 이후 브리지 인프라와 검증 네트워크, 제3자 계약, 운영 보안 수준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 아베는 특정 위험 지표 초과 시 담보인정비율(LTV)을 0으로 조정해 추가 대출을 차단하고, V3 시장에서 공급 한도와 대출 한도 축소 등 295건의 위험 관리 파라미터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 대출 프로토콜 아베(AAVE)가 담보 자산 상장 심사 기준을 전면 개편한다.
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아베는 최근 사후 분석(Postmortem) 보고서를 통해 향후 담보 자산 평가 과정에서 브리지(Bridge)와 오라클(Oracle), 수탁 구조, 운영 보안 등 외부 인프라 위험 요소를 추가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4월 발생한 켈프DAO(Kelp DAO) 해킹 사태 이후 추진됐다.
아베는 해당 사건이 스마트컨트랙트 자체 문제가 아닌 외부 인프라 취약점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공격자는 레이어제로(LayerZero) 브리지 검증 과정의 허점을 악용해 실제 담보가 없는 11만6500개의 rsETH를 발행한 뒤 이를 담보로 아베에서 대출을 실행했다.
아베는 기존 담보 심사 체계가 변동성과 유동성, 스마트컨트랙트 감사 여부 등에 집중돼 있었지만 앞으로는 브리지 인프라와 검증 네트워크, 제3자 계약, 운영 보안 수준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또 위험 발생 시 자동 대응 기능도 강화한다. 특정 위험 지표가 사전에 설정된 기준을 넘을 경우 담보인정비율(LTV)을 자동으로 0으로 조정해 추가 대출을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베는 켈프DAO 사태 이후 V3 시장에서 총 295건의 위험 관리 파라미터를 조정했으며, 이 가운데 공급 한도 축소 168건, 대출 한도 축소 66건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아베는 "디파이 생태계가 복잡하게 연결될수록 자산 자체뿐 아니라 해당 자산이 의존하는 인프라까지 함께 평가해야 한다"며 "이번 개편은 새로운 유형의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