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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유닉스 "채권시장, 금리 인상 없는 금리 인상 반영"

기사출처
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비트유닉스는 미국 채권시장이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없이도 금융 여건을 긴축시키는 금리 인상 없는 금리 인상이라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 보고서는 중동발 에너지 리스크,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 미 국채 수익률 상승이 기업 조달 비용과 자본 비용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 비트유닉스는 글로벌 자금 비용 상승가상자산 시장 유동성을 시험하고 있으며, 미국 고용지표미 국채 수익률 5% 근접 여부에 따라 위험자산 밸류에이션이 재평가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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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미국 채권시장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없이도 금융 여건을 긴축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동발 에너지 리스크와 물가 부담, 제도 신뢰 논란이 맞물리며 글로벌 자금 비용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는 평가다.

1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블록비츠에 따르면 비트유닉스는 최근 채권시장 흐름에 대해 "금리 인상 없는 금리 인상"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3.8%로 상승하고 근원 PCE도 3.3%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연준이 아직 움직이지 않았음에도 채권시장이 일부 긴축 효과를 먼저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시장이 "고금리가 기존 예상보다 더 오래 유지될 수 있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금융 환경이 이미 선제적으로 긴축되고 있다고 봤다.

이번 재가격 조정의 핵심 변수로는 중동 정세가 지목됐다. 보고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이 일부 의제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지만, 핵 프로그램과 농축우라늄 처리, 호르무즈 해협 관할권 등 핵심 쟁점에서는 여전히 큰 이견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란이 농축우라늄 해외 반출을 거부하고,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주권 관할 계획을 추진하는 점도 에너지 공급 리스크를 키우는 요인으로 제시됐다.

채권시장은 이 같은 리스크를 반영해 높은 금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보고서는 "채권시장이 연준을 대신해 원래 통화정책이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년물부터 10년물까지 미 국채 수익률이 함께 오르면서 기업 조달 비용, 주택담보대출 금리, 자본 비용이 모두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준 내부의 시각차도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거론됐다. 일부 연준 인사들은 전쟁으로 인한 가격 충격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보는 반면, 다른 인사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전쟁 이전부터 존재했다며 추가 긴축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것이다. 분석가는 연준 독립성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통화정책 자체를 넘어 미국 제도 안정성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의 평가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가상자산 시장도 이 같은 유동성 압박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평가다. 비트유닉스는 "비트코인이 마주한 문제는 더 이상 위험선호만의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 자금 비용 상승에 따른 유동성 시험"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주 미국 고용지표가 강하게 나오고 미 국채 수익률이 5%에 가까워질 경우 위험자산 밸류에이션이 다시 평가될 수 있다고 봤다. 반대로 고용 둔화 신호가 확인되면 추가 긴축 우려는 일부 완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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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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