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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변동성 56% 급감…"스프링처럼 압축된 시장"

기사출처
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다년 저점 수준으로 하락하며 강한 방향성 움직임이 임박한 구간이라고 분석했다고 밝혔다.
  • 비트코인이 200일 이동평균선인 약 7만9500달러를 회복하면 상방 전환 가능성이 커질 수 있지만, 회복하지 못하면 하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비트코인의 시가총액과 실현총액 간 델타가 장기간 음의 영역에 머물며 시장 프리미엄이 압축된 냉각 국면으로, 향후 델타 회복과 변동성 확장이 관건이라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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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비트코인 변동성이 다년 저점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강한 방향성 움직임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은 과열보다 냉각에 가까운 상태지만, 200일 이동평균선 회복 여부가 다음 흐름을 가를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

1일 온체인 분석가 악셀 아들러 주니어는 보고서를 통해 "시장이 강한 압축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1주 실현 변동성이 최근 분기 동안 절반 이상 하락했고, 시가총액 증가율도 6개월 넘게 실현총액 증가율을 밑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들러는 비트코인의 1주 실현 변동성 30일 이동평균이 지난 3월 초 39 수준에서 현재 17까지 하락했다고 밝혔다. 하락률은 약 56%다. 그는 해당 지표가 5월 말 16 부근에서 분기 저점을 기록했으며, 현재 수치도 역사적 중앙값을 크게 밑도는 낮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낮은 변동성이 곧 시장 정체를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아들러는 "비트코인은 훨씬 조용해졌지만, 시장이 잠들었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이런 구간은 보통 강한 움직임으로 끝난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는 축적된 에너지가 어디로 분출되느냐"라고 덧붙였다.

가격 기준으로는 200일 이동평균선이 주요 분기점으로 제시됐다. 아들러는 비트코인이 현재 7만35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00일 이동평균선인 약 7만9500달러를 밑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격이 200일선을 회복하면 상방 전환 가능성이 커질 수 있지만, 압축이 위험회피 흐름으로 이어질 경우 하방 변동성도 확대될 수 있다고 봤다.

시장 내부의 프리미엄도 낮아지고 있다. 아들러는 비트코인의 시가총액 증가율과 실현총액 증가율 간 차이를 나타내는 델타가 6개월 넘게 음의 영역에 머물렀다고 분석했다. 5월에는 델타가 -0.0013 부근의 단기 저점까지 내려가며 90일 평균도 밑돌았다.

그는 "비트코인의 시장가치가 네트워크의 실현가치 증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가격이 내부 원가 기반의 성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시장이 이미 네트워크에 묶인 자본 위에 더 낮은 프리미엄을 부여하고 있다는 의미다.

아들러는 이 같은 흐름을 과열이 아닌 냉각 신호로 해석했다. 그는 "시장은 공격적인 환희 국면처럼 보이지 않는다"며 "프리미엄은 압축되고, 기대는 식고 있으며, 매수자들은 같은 기초 가치에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려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관건은 델타 회복과 변동성 확장 방향이다. 아들러는 델타가 0으로 되돌아가면 시가총액이 다시 실현총액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시장 프리미엄이 회복된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봤다. 반대로 델타가 더 악화되고 하방 변동성이 확대되면 더 깊은 위험회피 국면으로 진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시장에 대해 "스프링은 과열된 기반이 아니라 냉각된 기반 위에서 압축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은 낮아진 변동성과 약화된 시장 프리미엄이 맞물린 구간에서 200일 이동평균선 회복 여부를 시험할 전망이다.

#분석
강민승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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