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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7만달러 하회…포브스 "추가 조정 우려 확대"

기사출처
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비트코인이 7만달러 아래로 하락하고 현물 비트코인 ETF 자금 유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도로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 크립토퀀트와 포브스는 과거 매수 투자자들의 공급 압력과 거래소 유입 물량이 흡수되지 않을 경우 비트코인이 더 깊은 조정파를 마주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고 밝혔다.
  •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7만달러선 회복 여부ETF 자금 흐름, 스트래티지 추가 매매 여부,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가 단기 방향성을 가를 핵심 변수라고 전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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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비트코인이 7만달러 아래로 밀리면서 추가 조정 우려가 커지고 있다. 스트래티지(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도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출이 맞물리며 시장의 하방 압력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2일 포브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7만달러선을 하회했다. 포브스는 비트코인이 지난해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6000달러 대비 약 50% 하락한 상태라고 전했다.

크립토퀀트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약세 신호를 보이고 있으며, 7만달러 아래로 밀렸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6~12개월 전 비트코인을 매수한 투자자들의 공급 압력이 향후 회복을 가로막는 주요 장벽이 될 수 있다고 봤다.

분석가들은 "이 거래소 유입 물량이 충분히 흡수돼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비트코인은 더 깊은 조정파를 마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초 급락을 견딘 일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가격이 8만달러 부근까지 회복되자 거래소로 물량을 옮기며 잠재적 매도 압력을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도도 시장 부담으로 거론됐다. 포브스는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32개를 250만달러에 매도했다고 전했다. 이는 회사가 배당 지급 여력을 확보하고 시장에 비트코인 매도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한 조치로 설명됐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공동창업자는 지난 5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우리는 아마 배당금을 지급하기 위해 일부 비트코인을 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해당 계획에 대해 경제적 관점에서는 큰 의미가 없는 일이라고 설명하며, 매도 이후 다시 비트코인을 매수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다만 시장은 이번 매도를 스트래티지의 보유 전략 변화로 받아들이고 있다. 델파이디지털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약세는 스트래티지를 시장의 스트레스 테스트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장은 스트래티지가 더 이상 순수한 일방향 축적 수단으로 읽히지 않는다는 점을 알게 됐다"고 분석했다.

현물 비트코인 ETF 자금 유출도 하방 압력으로 꼽힌다. 코인뷰로 공동창업자 닉 퍼크린은 "이번 주 비트코인에 모멘텀이 우호적이지 않다"며 "비트코인 ETF에서 누적 28억달러가 유출됐고, 마이클 세일러가 지난주 비트코인 32개를 매도하면서 가격에 하방 압력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퍼크린은 미국 증시가 인공지능(AI)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를 이어가는 동안에도 비트코인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현재 가상자산 특유의 투자심리에 더 크게 좌우되고 있으며, 해당 심리가 매우 낮은 수준에 가깝다고 진단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더 큰 하락을 피하려면 7만달러 위를 지켜야 한다고 봤다. 이어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기대가 투기성 자금을 다른 위험자산에서 빼앗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7만달러선을 회복할 수 있을지가 단기 방향성을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ETF 자금 흐름과 스트래티지의 추가 매매 여부,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분석
강민승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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