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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털B, 비트코인 추가 매수 위해 1220억달러 조달 권한 승인 요청

기사출처
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캐피털B가 비트코인 추가 매수를 위해 최대 1220억달러 자본 및 신용수단 조달 권한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 캐피털B는 최근 평균 7만8948달러에 192BTC를 매입하고 추가 4BTC를 사들이며 총 3139BTC 보유로 늘렸다고 밝혔다.
  • 이번 발표 후 캐피털B 주가가 약 7% 하락했고, 최근 6개월 기준 주가 44%·비트코인 19.4% 하락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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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캐피털B
사진=캐피털B

프랑스 상장 비트코인 재무기업 캐피털B가 비트코인 추가 매수를 위한 대규모 자금 조달 권한을 주주들에게 요청했다. 비트코인 약세 속 일부 재무기업이 보유 전략을 축소하는 가운데, 캐피털B는 매수 확대에 나서는 모습이다.

2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캐피털B는 비트코인 매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신규 주식과 신용수단 발행 권한을 승인해 달라는 안건을 제출했다.

캐피털B의 비트코인 전략 담당 이사 알렉상드르 라이제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회사가 최대 50억유로(58억달러) 규모의 자본 확충과 1000억유로(1160억달러) 규모의 신용수단 발행 권한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달러 기준 합산 규모는 약 1220억달러다.

주주들은 오는 17일 열리는 정기·임시 주주총회 전까지 온라인으로 해당 안건에 투표할 수 있다.

캐피털B는 최근에도 비트코인 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2주 전 평균 7만8948달러에 192BTC를 1520만달러에 매입했다. 이후 2일 별도로 4BTC를 추가 매수하면서 총 보유량은 3139BTC로 늘었다.

캐피털B는 지금까지 약 3억250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블록스트림 최고경영자(CEO) 애덤 백과 파리 소재 자산운용사 토밤(TOBAM) 등이 참여한 1780만달러 규모 전략 투자도 포함됐다.

다만 시장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캐피털B 주가는 발표 이후 약 7% 하락해 0.56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6개월 기준으로는 44% 하락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 가격도 19.4% 넘게 내렸다.

캐피털B는 보유량 기준 전 세계 25위 비트코인 재무기업이다. 유럽에서는 3605BTC를 보유한 독일 비트코인그룹SE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트코인 재무기업으로 집계됐다.

이번 요청은 비트코인 재무기업들이 약세장 압력을 받는 가운데 나왔다. 프랑스 반도체 기업 세캉스커뮤니케이션스는 최근 디지털자산 재무 전략을 종료하고 사물인터넷(IoT) 반도체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회사는 당시 약 658BTC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남은 보유분을 순차적으로 현금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스트래티지(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도 최근 우선주 배당 재원 마련을 위해 32BTC를 매도했다. 이는 2022년 세금 손실 실현 목적의 거래 이후 처음 보고된 비트코인 매도 사례로,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재무기업의 보유 전략 지속 가능성을 둘러싼 논쟁이 커졌다.

나스닥 상장 비트코인 재무기업 나카모토도 지난 4월 보유 비트코인 일부를 헤지하고 변동성에서 반복 수익을 얻기 위한 비트코인 파생상품 운용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약세가 이어질 경우 재무기업별 전략 차이가 더 뚜렷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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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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