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브먼트, 스테이블코인 결제망으로 전환…6850억달러 송금 시장 겨냥
간단 요약
- 무브먼트가 레이어2 블록체인 중심 전략에서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송금 인프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 무브먼트는 인가 결제 시스템 접근권을 바탕으로 신흥국 시장을 겨냥해 약 6850억달러 규모 송금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무브먼트네트워크재단은 전환 과정에서 투자자 배정분의 약 19% 토큰을 재매입했고 무브(MOVE)는 0.1435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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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Movement)가 레이어2 블록체인 중심 전략에서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송금 인프라로 방향을 전환한다. 이더리움 확장 네트워크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실사용 결제 시장을 새로운 성장 경로로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무브먼트 개발팀은 국경 간 결제, 송금, 달러 저축 상품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무브먼트는 당초 무브(Move) 프로그래밍 언어 기반 블록체인과 이더리움을 연결하는 프로젝트로 설계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레이어2 네트워크가 급증하면서 단순 확장성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무브먼트 측은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EU)의 인가 결제 시스템 접근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신흥국 시장을 겨냥한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무브먼트는 인가된 결제 파트너와 블록체인 결제망을 함께 활용해 저소득·중간소득 국가를 대상으로 한 약 6850억달러 규모의 송금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번 전환은 가상자산 업계 전반의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코인데스크는 다수의 레이어2 프로젝트가 이용자, 유동성, 개발자 관심을 두고 경쟁하는 가운데 결제와 실물 금융 애플리케이션으로 방향을 넓히고 있다고 전했다.
폴리곤도 유사한 사례로 거론됐다. 초기 이더리움 확장 프로젝트 중 하나였던 폴리곤은 최근 핀테크 및 결제 사업자와 협력하며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
무브먼트네트워크재단은 전환 과정에서 투자자에게 배정됐던 일부 토큰을 재매입했다고 밝혔다. 재매입 물량은 투자자 배정분의 약 19%이며, 전체 토큰 공급량 기준으로는 4.1%에 해당한다. 무브(MOVE)는 최근 0.1435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토랍 토라비 무브먼트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 수십억명이 금융 접근성에서 배제돼 있다"며 "우리의 목표는 인가된 결제망과 온체인 결제를 결합해 글로벌 금융 서비스를 현대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신흥국 시장을 주요 대상으로 제시했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