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팩, 전통 주식·토큰화 주식 결합한 증권 플랫폼 출시
간단 요약
- 백팩이 전통 주식 거래와 토큰화 주식 거래를 결합한 백팩 시큐리티스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 이 플랫폼은 미국 규제 기반 브로커리지로 실제 미국 주식 매매와 주주 권리를 제공하고, 보유 주식의 온체인 증권 전환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토큰화된 주식은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24시간 거래와 디파이(DeFi) 연계를 목표로 하며, 향후 다른 블록체인으로 확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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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백팩(Backpack)이 전통 주식 거래와 토큰화 주식 거래를 결합한 증권 플랫폼을 출시했다. 규제 기반 주식 소유권과 블록체인 기반 이전성을 함께 제공하려는 시도다.
2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백팩은 전통 주식과 토큰화 주식 거래를 결합한 백팩 시큐리티스(Backpack Securities)를 출시했다.
백팩 시큐리티스는 두 가지 기능으로 구성된다. 먼저 미국 규제 기반 브로커리지와 수탁 인프라를 통해 이용자가 실제 미국 주식을 매수, 보유, 매도할 수 있도록 한다. 이용자는 전통 증권사와 유사하게 현금 배당, 기업행위, 예탁결제 인프라 연계 등 주주 권리를 보유하게 된다.
두 번째 기능은 보유 주식의 토큰화다. 백팩은 솔라나 기반 토큰화 프로토콜 선라이즈(Sunrise)와 제휴해 이용자가 보유한 주식을 온체인 증권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토큰화된 주식은 초기에는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이전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백팩은 해당 토큰이 지갑과 탈중앙화금융(DeFi) 프로토콜과 호환되고, 24시간 거래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향후 다른 블록체인으로도 확장할 방침이다.
아르마니 페란테 백팩 최고경영자(CEO)는 "실제 주식 소유권과 블록체인 네이티브 접근성은 경쟁하는 모델이 아니라 같은 금융 시스템의 두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백팩이 이를 위한 기반을 3년 동안 구축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출시는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주식, 파생상품, 결제, 예측시장, 토큰화 자산 등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는 흐름과 맞물려 있다. 코인베이스와 크라켄, 바이낸스, 오케이엑스(OKX) 등 주요 거래소도 전통 금융상품과 가상자산 서비스를 결합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로빈후드도 최근 아비트럼 기반으로 미국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를 토큰화하는 서비스를 내놓은 바 있다. 토큰화 주식은 거래 시간 확대, 소수점 단위 보유, 디파이 연계 등에서 기존 주식 거래보다 높은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다.
백팩은 2023년 말 매드래즈(Mad Lads) 대체불가능토큰(NFT) 프로젝트팀이 설립한 솔라나 지갑 프로젝트에서 출발했다. 공동창업진에는 전 솔라나 개발자이자 알라메다리서치 초기 직원 출신인 페란테와, FTX 전 법무총괄 캔 선이 포함돼 있다.
백팩 시큐리티스의 브로커리지 서비스는 이달부터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앞서 백팩은 총 10억개 규모 거래소 토큰 공급량 중 37.5%를 회사 재무용으로 배정하고, 지분 연계 스테이킹 모델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한 바 있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