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로 변경 경고 무시"…美, 이란행 유조선에 헬파이어 미사일 발사
황두현 기자
간단 요약
- 미군이 이란으로 향하던 보츠와나 국적 유조선 'M/T 렉시호'의 엔진룸을 헬파이어 미사일로 타격해 기동을 불능 상태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 이번 조치로 'M/T 렉시호'는 미군이 4월 13일 이란 해상 봉쇄 이후 무력화한 6번째 선박이 됐다고 밝혔다.
- 미군은 해상 봉쇄령 발효 이후 이란 항구로 진입하거나 출항하려던 선박 122척에 대해 항로 변경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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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이란으로 향하던 유조선에 헬파이어 미사일을 발사해 무력화했다.
2일(현지시간) 미 중부사령부는 보츠와나 국적의 유조선 'M/T 렉시호(M/T Lexie)'의 엔진룸을 타격하는 영상과 함께 성명을 공개했다.
중부사령부는 성명에서 "해당 선박의 선원들은 24시간 동안 미군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고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며 "이에 미군 항공기가 선박의 엔진룸에 헬파이어 미사일을 발사해 기동을 불능 상태로 만들었으며, 유조선이 이란에 도달하는 것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렉시호는 미군이 지난 4월 13일 이란 해상 봉쇄를 단행한 이후 무력화한 6번째 선박이 됐다. 미군은 해상 봉쇄령 발효 이후 지금까지 이란 항구로 진입하거나 출항하려던 선박 중 총 122척에 대해 항로 변경 조치를 취했다.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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