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브먼트, 美·캐나다·EU 결제망 확보…신흥시장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집중
간단 요약
- 무브먼트가 미국·캐나다·EU 내 라이선스 결제망 접근권을 확보하고 신흥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 무브먼트는 스테이블코인과 전통 금융 시스템을 연결하는 결제·정산 인프라와 국가 간 결제·송금, 달러 기반 저축, 기업 자금 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 무브먼트 생태계에서 카스트와 USDCx를 비롯한 여러 플랫폼이 160개국 이상에서 운영·개발되고 있으며, 실제 사용 사례를 기반으로 인프라를 확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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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기업 무브먼트(Movement)가 미국·캐나다·유럽연합(EU) 결제망 확보를 발판으로 신흥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무브먼트는 4일 미국·캐나다·EU 내 라이선스 결제망 접근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스테이블코인과 전통 금융 시스템을 연결하는 결제·정산 인프라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무브먼트는 스테이블코인을 라이선스를 보유한 결제 시스템과 연결해 국가 간 결제와 해외 송금, 달러 기반 저축, 기업 자금 관리(트레저리) 등 실물 금융 서비스를 지원한다. 핀테크 기업과 네오뱅크, 결제 사업자들은 별도의 복잡한 인프라 구축 없이 무브먼트 네트워크를 활용해 관련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
무브먼트가 겨냥하는 국가 간 결제·송금 시장은 여전히 비효율이 큰 영역으로 꼽힌다. 세계은행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저소득·중소득 국가로 유입된 해외 송금 규모는 약 6850억달러에 달하지만 높은 수수료와 긴 정산 시간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무브먼트는 라이선스 결제망과 온체인 정산 구조를 결합해 전통 금융과 스테이블코인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생태계 확장도 진행 중이다. 무브먼트 기반 서비스를 운영하는 카스트(KAST)는 현재 160개국 이상에서 1만8000명 이상의 인증 사용자를 확보했다. 서클의 미국 달러화 스테이블코인 USDC를 기반으로 한 USDCx도 무브먼트 네트워크에서 네이티브 자산으로 운영되고 있다.
아반트(Avant), 소티드 월렛(Sorted Wallet), 유주 머니(Yuzu Money), 오로(Oro), 조스(Zoth) 등 다수 플랫폼들도 현재 무브먼트 생태계에서 서비스를 운영·개발 되고 있다.
무브먼트는 "신흥시장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지갑과 결제 애플리케이션이 이미 네트워크 위에서 운영되고 있다"며 "실제 사용 사례를 기반으로 스테이블코인 금융 인프라를 빠르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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