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당, FTC에 서한…'예측시장 광고' 조사 촉구
이준형 기자
간단 요약
- 미국 하원 민주당 의원 9명이 연방거래위원회(FTC)에 예측시장 플랫폼의 소비자 기만 가능성 조사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 민주당 의원들은 예측시장이 일반 이용자에게는 '합법 베팅' 등 도박처럼 홍보하면서 규제 당국에는 금융 플랫폼으로 설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 미 의회가 지난달 칼시와 폴리마켓의 내부자거래 의혹 대응 적절성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FTC에 추가 답변과 조치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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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 민주당 의원들이 당국의 예측시장 광고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케빈 멀린·게이브 바스케스 등 미국 하원 민주당 의원 9명은 이날 연방거래위원회(FTC)에 예측시장 플랫폼의 소비자 기만 가능성을 조사해 달라는 서한을 보냈다. 예측시장이 일반 이용자에게는 자사 서비스를 도박처럼 홍보하고 있는 반면 규제 당국에는 금융 플랫폼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게 민주당의 입장이다.
구체적으로 민주당 의원들은 예측시장이 일반 이용자들 대상으로 광고를 진행할 때 '합법 베팅' 등 스포츠 도박에 근접한 표현을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멀린 의원은 "예측시장들은 규제 당국과 대중에게 서로 다른 방식으로 자사를 설명하고 있다"며 "이같이 모순된 메시지는 소비자가 실제 적용되는 규칙과 보호 장치를 오인하게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의원들은 FTC에 이달 29일까지 관련 조사를 진행하거나 조치를 집행할 계획이 있는지 답변하라고 요구했다. 이밖에도 예측시장 관련 소비자 민원이 접수된 적이 있는지, 기업의 소비자 기만 행위 판단 과정에서 대외홍보 문구도 함께 검토하는지 질의했다.
한편 미 의회는 지난달 칼시와 폴리마켓을 대상으로 해당 업체들의 내부자거래 의혹 대응이 적절했는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