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업계, 새 투자자 유입만 외치면 폰지사기처럼 보일 것"
황두현 기자
간단 요약
- 에릭 발추나스는 가상자산 업계가 기관 및 신규 투자자 유입에만 초점을 맞출 경우 시장이 폰지사기처럼 비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 그는 업계의 현행 메시지 전달 방식에 우려를 표하며 근본적인 가치 제안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 그는 정부의 돈 찍어내기에 따른 가치 하락에 대비한 강력한 헤지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핵심 메시지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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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가 기관 및 신규 투자자 유입에만 초점을 맞춘 마케팅을 지속할 경우, 시장이 폰지사기(다단계 금융사기)처럼 비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수석 애널리스트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가상자산 업계의 현행 메시지 전달 방식에 대해 우려가 있다"며 "근본적인 가치 제안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발추나스 애널리스트는 현재 시장 상황에서 유일하게 우려되는 지점으로 메세징 전략을 꼽았다. 그는 "업계가 스스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며 "그저 '이제 베이비부머 세대(전통 금융 자산가)들이 몰려오고 있다'는 식의 메시지만 던져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방식의 마케팅이 위험한 이유로 폰지성 구조로 오해받을 소지가 크다는 점을 들었다. 단순히 기존 투자자의 수익을 위해 더 많은 다음 투자자가 필요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어 "누가 미국의 대통령이 되든 상관없이 정부는 앞으로도 미친 듯이 돈을 찍어낼 것"이라며 "정부가 마음대로 가치를 떨어뜨릴 수 없는 강력한 헤지 수단을 원한다면, 비트코인이 이에 부응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자산이라는 점을 핵심 메시지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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