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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OS 창업자 "도지코인 1000만 사용자 시대…'실사용 경제' 구축 나선다" [코인터뷰]
간단 요약
- 조던 제퍼슨은 도지코인이 1000만명 이상 사용자를 보유했지만 실사용 경제는 초기 단계라며 디파이와 소비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인터넷 경제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 그는 현재 도지코인이 중앙화거래소(CEX) 거래에 치우쳐 연간 수천억달러 규모의 가치가 커뮤니티로 환류되지 못하고 있으며, 온체인 경제 부재로 보유자들이 인플레이션 부담을 떠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 도지OS는 DEX, 대출시장, 예측시장, 스테이블코인, 온체인 게임 등으로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해 온체인 이동을 촉진하고, 경쟁이 적은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시장과 강력한 커뮤니티를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조던 제퍼슨 도지OS 공동 창업자 인터뷰
거래소 중심 구조 넘어 온체인 활용 확대
디파이·게임·예측시장 등 실사용 생태계 구축

"도지코인은 10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한 글로벌 자산이지만, 아직 실사용 경제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우리는 디파이와 소비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도지코인을 실제 활용되는 인터넷 경제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조던 제퍼슨(Jordan Jefferson) 도지OS(DogeOS) 공동 창업자는 5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도지코인(DOGE)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밈코인이자 대표 가상자산(암호화폐)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등 주요 블록체인들이 디파이(DeFi)와 다양한 온체인 서비스를 구축한 것과 달리 도지코인은 여전히 거래 중심 자산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퍼슨 공동 창업자는 도지코인의 다음 단계로 '실사용 경제 구축'을 제시했다. 그는 전 세계 1000만명 이상의 도지코인 보유자와 강력한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디파이, 예측시장, 게임, 소비자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확장해 도지코인을 단순 보유 자산이 아닌 실제 활용되는 인터넷 경제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거래소에 갇힌 도지코인 생태계
제퍼슨 공동 창업자는 도지코인이 다른 주요 가상자산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성장한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개발자와 연구자 중심으로 생태계를 구축한 반면, 도지코인은 인터넷 문화와 밈, 커뮤니티의 힘으로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러한 성장 방식은 역설적으로 생태계 발전을 더디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 오랜 기간 개발자들이 도지코인을 단순한 밈코인으로 인식하면서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 구축 없이 사용자 간 거래만 이뤄졌기 때문이다.
그는 이러한 인프라 부재와 중앙화거래소 중심 구조를 도지코인 생태계 성장의 가장 큰 한계로 꼽았다. 실제로 현재 도지코인 거래 대부분은 중앙화거래소(CEX)에서 이뤄지고 있다. 연간 4000억달러에서 7000억달러 규모로 거래되고 있지만,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치가 생태계 안에서 순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우리는 도지코인을 '사람들의 화폐(People's Currency)'라고 부른다. 사람들이 거래소에서 사고파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며 "연간 수천억달러 규모 거래가 이뤄지고 있지만 그 가치가 커뮤니티로 돌아오지 않는다. 거래는 활발하지만 경제는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도지코인 특유의 공급 구조도 지적했다. 매년 50억개의 신규 코인이 발행되지만 이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온체인 환경은 아직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제퍼슨 공동 창업자는 "도지코인은 매년 50억개가 새로 발행되지만 이더리움이나 솔라나처럼 이를 보상으로 돌려받을 방법은 없다"며 "온체인 경제가 없는 상황에서 보유자들은 사실상 인플레이션 영향을 그대로 떠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파이·게임·예측시장…도지코인 활용 늘린다
도지OS는 도지코인 생태계에 부족했던 '실사용 경제'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제퍼슨 공동 창업자는 도지코인의 다음 단계는 가격 상승이 아니라 활용 확대라고 강조했다.
그는 "도지코인의 다음 단계는 가격이 아니라 활용"이라며 "사용자들이 도지코인을 보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익을 창출하고 소비하며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도지OS는 디파이를 기반으로 탈중앙화거래소(DEX), 대출시장, 예측시장, 스테이블코인, 온체인 게임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단순히 하나의 프로토콜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도지코인 기반 경제 활동 자체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제퍼슨 공동 창업자는 특히 수익 창출 기회가 온체인 경제 성장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재 도지코인 보유자들은 사실상 자산을 활용할 방법이 거의 없다"며 "도지코인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이용자들은 자연스럽게 온체인으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지코인의 또 다른 강점은 '비어있는 시장'이라는 점이다. 주요 블록체인 생태계에서는 이미 수많은 프로젝트가 경쟁하고 있지만, 도지코인에서는 여전히 새로운 서비스가 시장을 선점할 기회가 남아 있다는 설명이다.
제퍼슨은 "도지는 1000만명 이상의 보유자를 가진 생태계임에도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았다"며 "DEX, 대출시장, 소비자 애플리케이션 모두 수백만명의 이용자를 만날 기회가 열려 있다. 도지 생태계는 개발자들에게 매우 흥미로운 시장이며, 거대한 사용자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성장을 가속화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지코인 강점은 기술 아닌 문화"
제퍼슨 공동 창업자는 도지코인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기술보다 커뮤니티를 꼽았다. 블록체인 기술은 자본과 인력을 투입해 복제할 수 있지만, 진정성 있는 커뮤니티는 인위적으로 만들 수 없는 자산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누구나 돈과 개발자를 투입해 블록체인을 만들 수는 있지만 커뮤니티는 만들 수 없다"며 "도지코인은 유머와 접근성, 진정성을 바탕으로 인터넷 문화의 일부가 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문화적 영향력은 도지코인만의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제퍼슨은 "이런 문화적 힘은 다른 프로젝트가 쉽게 복제할 수 없는 자산"이라며 "도지코인이 가진 글로벌 인지도와 커뮤니티 자체가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도지OS 생태계에는 디파이, 실물연계자산(RWA), 게임, 런치패드, 소비자 애플리케이션 등 10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구축되고 있다. 마이도지(MyDoge) 역시 5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며 생태계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
그는 도지코인 커뮤니티가 단순한 보유자 집단을 넘어 실사용 경제의 기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제퍼슨 공동 창업자는 "온체인에서 더 많은 도지코인이 움직일수록 더 많은 기회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사람들이 단순히 도지코인을 보유하고 거래하는 것을 넘어 매일 참여하는 인터넷 기반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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