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비트코인(BTC)이 6만달러선 아래로 밀리며 트럼프 재선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 강한 미국 고용지표로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며 미 국채금리가 급등했다고 밝혔다.
-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되며 가상자산 시장에서 약 18억7200만달러 규모 레버리지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비트코인(BTC)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선 이후 처음으로 6만달러선 아래로 밀려났다.
6일(한국시간) 오후 1시37분 바이낸스 USDT 마켓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5.47% 하락한 5만96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 원화마켓에서는 전날보다 2.03% 내린 9108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더리움(ETH)을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바이낸스 기준 전일 대비 12.3% 급락한 1519.3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엑스알피(XRP)는 7.54% 하락한 1.06달러를 나타냈다.
이번 하락은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급격히 후퇴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발표된 미국 노동부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17만2000명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8만5000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4월 고용 증가폭도 기존 11만5000명에서 17만9000명으로 상향 조정됐으며, 실업률은 4.3%로 유지됐다.
강한 고용지표가 확인되면서 시장에서는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가 사실상 사라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국채금리는 급등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13bp(1bp=0.01%포인트) 오른 4.17%를 기록했으며, 10년물 국채금리는 4.5%, 30년물 국채금리는 5%를 각각 넘어섰다.
금리 급등은 뉴욕 증시에도 충격을 줬다. 최근 인공지능(AI) 랠리를 주도했던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브로드컴은 전날 12% 넘게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5% 이상 하락했으며, 마벨 테크놀로지는 약 8%,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7% 이상 떨어졌다. 인텔과 AMD 역시 각각 8% 안팎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과 기술주 급락이 맞물리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빠르게 위축됐고, 그 여파가 가상자산 시장 전반으로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 24시간 동안 가상자산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약 18억7200만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강제 청산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