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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급락에도 온체인 거래 급증…"역대급 손바뀜 진행 중"

기사출처
이영민 기자

간단 요약

  • 온체인에서 비트코인 자산 이동과 거래 건수가 역사적 고점에 근접하며 대규모 손바뀜이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 높은 거래량가격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며 시장 참여자들의 항복(Capitulation) 국면과 가상자산에서 전통 금융시장으로 자금 이동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 채굴자 수익률 급감과 거래소 유입 증가로 매도 압력이 여전히 강한 가운데, 극단적 공포가 지속될 경우 비트코인이 5만100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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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비트코인(BTC)이 6만달러선까지 급락한 가운데 온체인에서는 역대 최고 수준에 근접한 자산 이동이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AMB크립토에 따르면 가상자산 분석가 다크포스트(Darkfost)는 최근 비트코인 거래 건수가 역사적 고점에 근접하며 시장 내 대규모 손바뀜이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3주 동안 8만달러 이상에서 6만달러 수준까지 하락하며 올해 2월 저점을 다시 시험하고 있다.

다크포스트는 "30일 이동평균 기준 비트코인 거래 건수는 현재 약 64만건으로 2024년 9월 조정장에서 기록한 66만건에 근접했다"며 "거래 건수 급증은 일반적으로 강한 상승장이나 시장 고점에서 나타나지만 현재는 가격 하락과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높은 거래량과 가격 하락이 함께 나타나는 현상은 시장 참여자들의 항복(Capitulation) 국면을 의미할 수 있다"며 "비트코인 역사상 가장 중요한 손바뀜 중 하나가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 전반의 매도 압력도 여전히 강한 상태다. 최근 스트래티지(Strategy)는 사상 최대 규모의 평가손실을 기록했으며 단기 보유자들은 손실을 감수하고 자산을 처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가상자산에서 전통 금융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채굴자들의 수익성 역시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 원가는 최근 약 4만3000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비트코인 가격 급락으로 채굴자 수익률은 약 98%에서 47%까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일일 해시레이트도 약 33% 하락했다.

채굴자들의 거래소 입금량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크립토퀀트는 "최근 채굴자들의 거래소 유입 규모는 하루 1만BTC~1만2000BTC 수준까지 증가했다"며 "평상시 수준인 하루 1000BTC~3000BTC로 회복되기 전까지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크포스트는 "현재 매도 압력은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며 "시장 바닥이 형성됐다고 단정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이어 "극단적 공포 심리가 지속될 경우 비트코인이 5만1000달러 수준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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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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