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마스크, AI 에이전트용 비수탁 지갑 출시
간단 요약
- 메타마스크가 AI 에이전트용 비수탁 지갑 에이전트 월렛을 출시해 이더리움 생태계 거래와 유동성 공급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 에이전트 월렛은 EVM 체인과 하이퍼리퀴드에서 토큰 스왑, 무기한 선물, 예측시장, 유동성 공급 등 자율 거래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 모든 거래 시뮬레이션, 일일 지출 한도, 블록에이드 감시, 최대 1만달러 보호 등으로 보안을 강화해 실제 자본을 관리하는 금융 결정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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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마스크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전용 비수탁 지갑을 선보였다. AI 봇이 이용자를 대신해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거래와 유동성 공급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프라다.
8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메타마스크는 AI 에이전트용 비수탁 지갑인 에이전트 월렛(Agent Wallet)을 출시했다.
에이전트 월렛은 AI 에이전트가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체인과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등에서 자율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원 영역에는 토큰 스왑, 무기한 선물, 예측시장, 유동성 공급 등이 포함된다.
조 루빈 컨센시스 창업자는 "온체인 경제의 다음 확장은 인간만으로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계 지능이 가상자산 기반 인프라에서 거래하고 조율하며 서로 검증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봤다.
메타마스크는 에이전트 월렛을 보안 중심으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AI 에이전트에 행동 자율성을 부여하면서도 이용자 자금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이다.
모든 거래는 의무적으로 시뮬레이션을 거치며, 이용자가 사전에 설정한 규칙을 따라야 한다. 일일 지출 한도와 허용 목록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블록에이드(Blockaid)도 거래를 감시한다. 사기나 위협 가능성이 있는 거래, 또는 이용자가 설정한 기준을 벗어나는 거래는 이중인증(2FA) 푸시 알림이나 이메일 승인을 거치게 된다.
루빈 창업자는 "에이전트는 실제 자본을 관리하고 실제 금융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그 아래 인프라는 이에 걸맞은 수준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에이전트 월렛이 자율성과 보안, 이용자 통제를 함께 고려한 지갑이라고 설명했다.
컨센시스는 안전하다고 판단된 거래의 경우 약관에 따라 메타마스크 트랜잭션 프로텍션을 통해 최대 1만달러까지 보호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에이전트 월렛은 특정 프레임워크에 종속되지 않는 구조로 제공된다. 오픈클로(OpenClaw), 오픈AI 코덱스(OpenAI Codex), 클로드 코드(Claude Code), 누스리서치 헤르메스 에이전트(Nous Research Hermes Agent), 커서(Cursor) 등과 호환된다.
메타마스크는 현재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명령줄 인터페이스 기반 조기 접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일반 이용자 대상 출시는 올여름 중 이뤄질 예정이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