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IndicatorLoading Indicator

번스타인 "비트코인 약세에도 가치저장 서사는 유지"

기사출처
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번스타인은 올해 비트코인 ETF와 기업 재무회사에서 약 120억달러 순유입이 있었고, 개인 투자자 모멘텀이 줄었지만 장기 가치저장 서사는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번스타인은 현물 비트코인 ETF 순유출,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도, 미국과 이란 긴장 등으로 가격 부담이 있었으나, 기업 재무회사의 비트코인 축적이 ETF 청산 압력을 상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 번스타인은 자산관리 플랫폼, 연기금, 국부펀드 등으로 비트코인 보유 주체가 분산되고 유통 공급량의 61%가 1년 넘게 이동하지 않아 가치저장 자산으로서 장기 논리가 유지된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Loading IndicatorLoading Indicator
사진 = 셔터스톡
사진 = 셔터스톡

비트코인(BTC)이 올해 약한 자금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장기 가치저장 수단이라는 투자 논리는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개인 투자자 관심이 인공지능(AI) 주식으로 쏠린 가운데, 비트코인 시장은 기관과 기업 재무 전략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평가다.

8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들은 고객 메모를 통해 올해 비트코인의 자금 배분 사이클이 느려지고 개인 투자자 모멘텀이 줄었지만, 장기 가치저장 서사는 변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번스타인은 올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와 기업 재무회사에서 발생한 순유입 규모가 약 120억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약 600억달러와 비교하면 크게 둔화된 수준이다.

특히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는 올해 들어 26억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번스타인은 ETF가 순유출을 기록한 만큼, 올해 순유입은 주로 비트코인 재무기업의 매수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했다.

가우탐 추가니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개인 투자자의 AI 집착이 시장을 완전히 지배하는 상황에서 올해 26억달러 순유출은 오히려 고무적일 정도"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사이클에서 비트코인이 지루하다는 점이 비판받을 일은 아니며, 장기 가치저장 서사를 훼손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24시간 동안 1%가량 상승해 6만3000달러 위에서 거래됐다. 다만 지난해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6000달러와 비교하면 약 50% 낮은 수준이다.

더블록은 비트코인이 지난주 2개월여 만의 최저 수준까지 밀렸다고 전했다. 현물 비트코인 ETF 순유출, 스트래티지(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250만달러 규모 비트코인 매도, 미국과 이란 긴장 확대에 따른 거시 불확실성이 가격 부담으로 작용했다.

번스타인은 비트코인의 기관 기반이 자산관리 플랫폼, 브로커딜러, 프라이빗뱅크, 연기금, 국부펀드 등으로 넓어졌다고 평가했다. 보고서가 인용한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유통 비트코인 공급량의 61%는 1년 넘게 이동하지 않은 상태다.

기업 재무회사들의 비트코인 축적은 ETF 청산 압력을 상쇄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번스타인은 스트래티지가 올해 우선주 상품 STRC를 통해 75억달러를 조달하고 약 10만BTC를 매수했다고 설명했다.

또 스트래티지의 530억달러 규모 비트코인 보유분은 STRC의 연간 현금 배당 의무 12억달러를 30배 이상 웃돈다고 분석했다. 이는 우선주 배당 부담이 비트코인 보유 전략을 즉각 훼손할 정도는 아니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번스타인은 개인 투자자들이 이번 사이클에서 AI 관련주로 몰리면서 비트코인 시장 구조가 오히려 더 건강해졌다고 봤다. 기업 재무회사, 자산관리 플랫폼, 연기금, 국부펀드 등으로 보유 주체가 분산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비트코인 자체로 향하는 자금 흐름은 둔화됐다. 번스타인은 일부 자본이 실물자산(RWA) 토큰화와 연계된 디지털자산 인프라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같은 플랫폼에서는 토큰화 주식과 원자재 시장 거래량이 늘고 있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ETF 자금 흐름이 다시 순유입으로 전환될지 주목하고 있다. 번스타인은 올해 비트코인이 상대적으로 지루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기관 채택 확대와 장기 보유 구조를 고려하면 가치저장 자산으로서의 장기 논리는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분석
강민승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hot_people_entry_banner in news detail bottom articleshot_people_entry_banner in news detail mobile bottom articles

이 뉴스, 어떻게 보시나요?








PiCK 뉴스






해시태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