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 문신부터 폭음까지"…펌프펀 보상 시스템 향한 비판 확산
간단 요약
- 펌프펀(PUMP)의 신규 보상 프로그램 '펌프펀 GO'가 과도한 미션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 일부 이용자들이 이마 문신, 술 한 병 마시기, 삭발, 노숙자 인터뷰 등 자극적인 미션을 내걸어 밈코인 거래와 화제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 비판론자들은 해당 구조가 밈코인 시장의 투기적 성격과 결합해 참가자보다 토큰 발행·거래자가 더 큰 수익을 얻는 문제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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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암호화폐) 밈코인 발행 플랫폼 펌프펀(PUMP)의 신규 보상 서비스가 도마 위에 올랐다. 자신의 밈코인을 홍보하기 위해 다소 과한 미션을 수행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9일(한국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펌프펀 이용자 아리부(Arivu)는 최근 펌프펀의 보상 프로그램 '펌프펀 GO'에 참여해 이마에 특정 토큰명을 문신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문구는 이후 실제 솔라나 기반 밈코인으로 발행돼 거래되며 화제를 모았다.
펌프펀 GO는 이용자가 특정 과제를 수행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회사는 이를 누구나 원하는 작업을 의뢰하고 수행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소개하고 있다.
다만 일부 이용자들이 관심을 끌기 위해 자극적인 미션을 내걸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코인데스크가 확인한 미션 목록에는 술 한 병을 마시는 영상을 촬영하거나 삭발을 하는 내용, 노숙자를 인터뷰하는 과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비판론자들은 이러한 구조가 밈코인 시장의 투기적 성격과 결합해 과도한 행동을 부추길 수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 미션을 수행한 참가자보다 관련 토큰을 발행하거나 거래한 사람들이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니키타 비어 엑스(구 트위터) 제품 총괄은 이와 관련해 "가상자산 업계가 가난한 사람들에게 수치스러운 행동을 하도록 강요하는 산업이 됐다"고 비판했다.
펌프펀은 과거에도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을 통해 자극적인 콘텐츠가 확산되며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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