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반등…미국, 이란 추가 공습에 중동 긴장 재고조
간단 요약
- 국제유가는 미국의 추가 대이란 공습 소식에 반등해 WTI가 장중 2% 가까이 상승하며 배럴당 90달러선 부근에서 거래됐다고 전했다.
- 시장에서는 이번 공습이 이스라엘·이란 간 불안정한 휴전과 중동 평화 협상에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공습이 미국과 이란 간 합의가 아직 멀었다는 점을 보여주지만 전면전이 아닌 제한적 대응으로 시장이 여전히 협상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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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의 추가 대이란 공습 소식에 반등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장중 2% 가까이 상승하며 배럴당 90달러선 부근에서 거래됐다. 전날 3.4% 하락했던 유가는 중동 지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상승 압력을 받았다.
이번 유가 반등은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추가 공습을 단행한 데 따른 것이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란에 대한 자위적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작전은 최근 격추된 미 육군 아파치 헬기에 대한 대응"이라며 "정당한 이유 없는 이란의 공격에 대한 비례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란 국영 IRIB는 호르무즈 해협 내 케슘섬(Qeshm Island)이 공격받았으며 최소 6차례 폭발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상공을 순찰하던 미군 아파치 헬기가 이란의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보복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압바스 아락치(Abbas Araghchi) 이란 외무장관은 "이란군은 어떠한 공격이나 위협에도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번 공습이 최근 유지되고 있던 이스라엘·이란 간 불안정한 휴전과 중동 평화 협상에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사울 카보닉(Saul Kavonic) MST 마키(MST Marquee)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이번 공습은 미국과 이란 간 합의가 아직 멀었다는 점을 다시 보여준다"면서도 "전면전이 아닌 제한적 대응에 그쳤다는 점에서 시장은 여전히 전쟁보다는 협상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